요시다 포터와 땡땡 키링이 국룰이 된 이유.

 요시다 포터 가방을 선물로 받았다. 무려 장모님께서 사주신 가방. 닳고 닳은 샘소나이트 백팩을 보시고는 가방을 하나 사주고 싶으셨는지 이런저런 가방을 제시하셨는데 차라리 포터! 라고 해서 포터가방을 구매했다. 방탄기능이 있는 투미사의 한손으로 드는 브리프케이스를 사고싶기도 했는데 가격대가 너무했다. 나중에 대통령하면 고민해볼 예정.

 

 아무튼 요시다 포터사의 라인업 중 탱커라는 라인업 그중에서도 2way 브리프케이스, 어깨로도, 손으로도 들 수 있는 가방이다. 요시다 포터는 1935년 설립된 가방가게다. 일침일혼, 현빈이 그렇게 강조하던 이태리 장인이 한땀한땀. 그 한땀한땀의 정신으로 가방을 만들었다. 그중에서도 탱커 시리즈는 미국 공군 MA-1을 모티브로 나일론, 폴리,나일론 이라는 3층 구조의 가볍고 튼튼한 직물구조를 만든 가방이다. 오렌지색 안감이 특징. 오렌지색은 꽤나 매력적이다.  

 

 

포터 땡땡키링 언제부터 국룰??

 요시다 포터에는 꼬리표 처럼 따라다니는 키링이 있었으니, 바로 프랑스 만화 땡땡의 모험의 주인공들인 키링이다. 무려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들은 태어난지 100년이 넘었다. 이 깊은 역사속에서 땡땡은 왜 포터 가방에 달리는 것이 국룰이 되었을까?하는 근원적인 궁금함이 생겼다. <본격 포터에 땡땡의 모험 키링이 달리기 시작한 이유를 찾는 모험>을 떠나보기로 했다. 다른 문서와 마찬가지로 의식의 흐름대로 작성된 글이므로, 반박시 님말이 맞음ㅇㅇ. 이다. 

 

최초의 땡땡 피규어가 등장하는 게시물 14년 9월

 실제 땡땡의 모험 키링이 등장하는 게시물은 14년 9월 싱가폴이다. 한 블로거가 싱가폴에서 땡떙샵을 방문하 글이 아마도 가장 오래된 글이다. 

https://blog.naver.com/pfreaks/220133928707

 

땡땡 키링 국내 최초 수입은?  15년 9월 호시노앤쿠키스 호쿠샵 

 

국내에서는 15년 쯔음 부터, 소품샵에서 수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선구자시다. 

 

가방 키링 유행 시작과 악세사리 용도로 쓰였던 16년도 1월

 이걸 찾아 보기위해 키링의 유행까지 찾아보게 되었다. 키링의 유행은 15년도 말 폼폼키링이라는 털이 가득한 동그란 인형을 가방에 다는 것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그렇게 가방 키링이 유행하면서 힙쟁이들이 땡땡의 모험을 발견하게 된다. 

 

땡땡샵 런칭  2017년, 정식 땡땡샵 홍대 오픈

 힙쟁이들 덕분일까 호쿠샵 덕분일까, 15년 이후로 땡땡의 모험 키링을 유통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렇게 2년 후 

 

18년 1월 최초의 가방에 달린 키링이 등장_아마 잔스포츠 가방이다.

 

18년도 1월

 

아마도 유행의 시작은? 18년 12월~ 

대 유행의 시작은 땡땡 탄생 90주년 회고전으로 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땡땡 키링이 국룰이 될 무렵 20년 전후

 아무튼 그 기원을 찾아보려고 일본 구글에 일본어로 검색하고 난리 브루스를 쳤는데 안나왔다. 왜 포터에 땡땡의 모험 키링인가! 

2020년 6월 포토그래퍼 쭌쌤 유튜브 인터뷰
2020년 6월 포토그래퍼 쭌쌤 유튜브 인터뷰

 

2020년 7월 땡땡샵에서, 이렇게 포터가방에 많이들 착용해주고 있다고 하는걸 보면 7월 이전부터 저걸 힙쟁이들은 하고 있던거 같다. 아직 국룰까진 아니었는듯. 

 

포터 키링 국룰? 21년

 그렇게 20년부터 키링을 달아오던 땡땡 키링을 달아오던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그리고 국내 포터 가방의 유행이 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둘은 만나 국룰이 된 것으로 보인다. 포터 매장이 16년 한국에 처음 오픈을 했고, 땡땡샵이 17년 오픈한 것으로 보면, 둘의 만남은 자연스러운 순리 아니었을까. 아님말고.

국룰 취급은 21년 쯔음 부터였을까.

 

그렇게 현재 포터 키링은 국룰이 되어버렸다.

 

이유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그냥 유행인갑다. 

 

수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포터&땡땡

 

포터 키링 별로

 한 농협인은 포터에 키링 다는거 별로인 패션이라고 한다.

 

공감을 사진 못했다. 

 

내 땡땡 키링은?

 나는 우주복 땡땡과 밀루를 살까 했는데 트렌치 땡땡을 어렵사리 구했다. 그래서 이렇게 짠. 

 국룰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땡땡의 기원을 찾아본 별거 아닌 여정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