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 맨유> 노스웨스트더비의 역사와 맨유 대 리버풀 프리뷰

안녕하세요 축구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리뷰는 영국에서 가장 치열한 축구 라이벌전. 노스웨스트 더비 리뷰입니다. 


 #노스웨스트더비란?

 영국의 축구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의 라이벌 전을 이야기 합니다. 두개 구단 모두 영국의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북서쪽 더비 라고 불립니다. 우리나라는 포항-울산간의 경기를 동해안더비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사실 노스웨스트더비라는 말은 영국외 국가에서 더 자주 불린다고 합니다. 현지에서는 리버풀 대 맨유, 맨유 대 리버풀 정도로 부른다고 합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는 48km정도 거리입니다. 서울에서 수원까지의 거리정도입니다. 18세기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영국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맞춰 맨체스터와 리버풀도 함께 발전했는데요, 맨체스터는 공업도시로 제작되는 공산품을 철도를 이용해 항구도시 리버풀로 보냈습니다. 영국의 수출규모가 커지면서 맨체스터와 리버풀은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냅니다. 당시 만들어진 철도시스템이 근대 철도운송 시스템의 기반이 됩니다. 


 사이좋던 두 도시가 틀어지게 된건 1894년입니다. 비싸지는 운송료에 맨체스터는 리버풀항을 더이상 이용하지 않기로 결정, 아일랜드 해로 바로 나갈 수 있는 운하를 개통합니다. 이 운하로 리버풀은 큰 경제적 타격을 입고 맨체스터에 원한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두 도시는 서로 적대시하게 됩니다.



#라이벌구도와 역대 전적

 본격적인 라이벌 구도는 1964년부터 입니다. 맨유의 맷버스비 감독과 리버풀의 빌 샹클리 감독이 이끌 무렵은 두 팀은 사이가 좋았습니다. 두 감독이 사이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리버풀은 에버튼과의 라이벌 구도가 더 강했으며, 두팀간에 이적도 있을 정도로 두 팀간의 사이는 좋았습니다. 이런걸 보면 지금의 치열한 경쟁관계가 지역감정만으로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 영국 축구리그의 두개의 명문 구단이 맞수가 되어 점점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만들어 냅니다. 



 역대 전적은 리버풀 66승 무승부 57 맨유 80승 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우세합니다.

EPL출범이후 리버풀은 우승을 한차례도 하지 못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퍼거슨 감독 체제에서 긴 기간 왕좌를 이뤄냅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 은퇴후 맨유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반면 리버풀은 우승을 할듯 못할듯 중위권과 상위권을 오가다, 최근 클롭감독을 영입하면서 우승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라이벌 관계의 두팀은 이제 역전되는 듯 보이는데요, 이번시즌 무패를 거두고 있는 리버풀의 성적표에 유일하게 1무를 거두게 한 팀이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23라운드 이번에는 리버풀이 홈구장 안필드에서 맨유를 상대하게 됩니다. 리버풀은 이번시즌 20승 1무, 맨유는 9승 7무 6패로 성적만 본다면 리버풀의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리버풀 맨유 프리뷰

 이번시즌 꾸준히 4-3-3을 사용해온 리버풀은 이번에도 자신들의 색을 바꾸진 않을 것 같습니다. 맨유는 14득점을 올리고 있는 래쉬포트가 부상입니다. 마샬을 선발로 내새운 4-2-3-1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양팀 모두 부상선수들이 많아 변수가 있습니다. 다만 맨유의 경우 주포인 래쉬포드의 빈자리를 얼마나 잘 대체 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리버풀은 마네 - 피르미누 - 살라 선발이 유력시 됩니다. 최근 파비뉴가 훈련에 복귀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시작되면 마네, 살라, 케이타가 결장하게 되므로 클롭감독은 무리해서 출전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안필드의 리버풀은 특히나 무서운데요, 리버풀의 지공과 맨유의 역습이 볼만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조심스럽게 3:1 리버풀 승을 예측해봅니다. 중계는 스포티비에서 유로중계로.. 새벽 두시라 물론 시청하진 못합니다. 


 내일 낮에 경기를 보고 경기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스웨스트 더비 프리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