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갖고 싶은걸 갖지 못하는 비운의 사나이를 소개한 적이 있다. 그건 바로. 나. 온갖 것들에 물욕이 생겼지만 온갖 이유로 아무것도 갖지 못한 사람. 그러나 형세가 뒤바뀌었다. 이젠 그만 갖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일기/오늘하루는] - 아무소리 #18 내가 올해 사고 싶은 것들! 하나하나 내가 사려고 했으나 사지 못했던 것들을 사게 된 연유에 대해 나열해 볼까 한다. (이렇게 오늘의 포스팅도 하나 채웠구나..) #브롬톤 브롬톤은 말그대로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제돈주고 새 자전거를 200만원 훌쩍 넘게 주고 사는건 아무리 감성비가 좋아도 사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고 나라에 키워드를 걸어두고 괜찮은 매물이 나오길 기다렸다. 그러다 색상이라도 보고 결정하자라고 생각하고 서빙고 bb5매장에 가서..
안녕하세요 게임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은 아주. 오랜만에 게임리뷰입니다. PS4를 중고로 처분하고 게임계를 떠나 책 과 영상매체의 세계를 넘나들던 저는 '아..! 내 본업은 게임이지' 라는 생각에 모바일 게임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휴대폰으로 게임하는 것이 굉장한 신선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장르도 많아졌고 기술에 발전에 따라 그 가능성도 무궁무진해졌지만 차트에 남아있는건 양산형 뽑기 게임이나 자동게임이 전부였습니다. 마치 멜론 차트를 보는 듯 한 가슴아픔이 게임순위를 보면 듭니다. 모바일게임에 권태감을 느끼고 뭔가 새로운건 없을까 하고 이곳저곳을 기웃기웃거리다 바로 이 게임을 발견했습니다. #뱀파이어의 가을 : 오리진은?
*이 리뷰는 코스모스 전체를 완독하고 쓰는 리뷰입니다. 우선 이 책에 대한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우주라는 막연한 공간을 탐험하는 것은 무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 일 같은 것이다. 지구 밖 어딘가에 다른 행성들이 있다고 추측한 고대부터 그걸 구체화해 우주로 여행을 시작하기 까지. 어쩌면 우리가 영원히 알지 못하고 지나갈 수도 있었던 이 일은 칼세이건의 덕에 우리 모두 알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 영향을 받고 천문학에 발을 들인 수 많은 학자들을 생각하면 이 프로젝트의 가치는 더욱 크다. #대중을 향한 우주 프로젝트 제안서 알고보면 프로젝트는 대중을 설득하려는 하나의 프로젝트 제안서다. 점점 깍여나가는 우주 탐구에 대한 예산을 좀 더 원활하게 확보하고자 대중들에게 우리가 코스모스를 왜 탐구해야하..
다음웹툰 시동이 영화화되었다. New에서 제작된 영화 은 조금산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개봉 당시 큰 흥행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손익분기점을 넘겼고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나는 극장에서는 관람하지 못했고, 얼마 전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어 보게 되었다. 원작 이야기를 조금 하고 넘어가자면, 난 원작의 엄청난 팬이었다. 하지만 영화화 소식에는 다소 회의적이었는데 단순히 이 이야기를 마동석을 내세운 소소한 코믹영화로 만들 것 같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막상 시청하고 보니 원작의 느낌도 잘 살렸고,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뛰어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순수하게 따듯함을 지닌 한국 영화가 나왔다고 해야 할까. 연출은 최정열 감독이 맡았다. 글로리데이라는 막 20대가 된 청춘들의 이야기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