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역 맛집 양도깨비치킨집이 없어지고, 양꼬치 집이 생겼다. 수유역 1번출구에서 강북경찰서 방향으로 쭉- 올라오면 있는 가게다. 번화가에서 제법 떨어진 가게지만 손님들은 꾸준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법 넓은 평수의 가게다. 양도깨비는 호주산 1년 미만의 어린 양의 고기를 사용한다. 일반적인 양꼬치 집과는 조금 다르게, 다양한 맛의 양꼬치를 판매하는데 오리지널, 매운맛, 카레맛, 간장맛 등이 있다. SET를 주문하면 다양한 종류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기본찬으로는 짜사이, 통마늘, 백김치, 양파절임, 청양고추와 마늘 소스가 나온다. 적당량의 숯이 들어온다. 거의 모든 양꼬치집이 자동으로 돌아가는 기구를 사용한다. 양도깨비도 마찬가지. 돌돌돌 익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짜사이는 직접 무쳐서 만든..
미놀타 Af-C는 나름 그 시대에 나온 좋은 카메라다. 필카를 처음 접하면 첫번째 롤은 무조건 이상하게 나올 것이라는 주변의 악담(?)에도 불구하고 나온 사진들은 만족스러웠다. 나는 현상과 스캔을 홍대역 근방에 홍대포토랜드라는 곳에 맡겼는데 1롤에 6천원이였다. 조금 비싼 가격이라고 한다. 스캔파일의 해상도는 2456 x 1700 좋은 곳은 3천대까지도 뽑아주는 곳이 있다는데.. 하여간 앞으론 좀 모아서 저렴한 곳에 맡기는 것도 나쁘진 않을거 같다. 현상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환불에 대비하여 필름은 2롤만 구매했다. 기본 KODAK 컬러 200과 FUJI필름을 추천해주었는데, 가격은 평균 천원 차이로, 후지가 더 비싸다. 현상한 사진은 이렇다. 사진오른쪽 아래에는 날짜가 찍힌다. 날이 어두웠는데 통..
#멀홀랜드 드라이브 BBC가 선정한 위대한 영화 1위라는 이야기가 무색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BUT 기승전결이 확실한 영화를 기대 했던 사람이라는 그 기대를 한껏 낮추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 영화는 혼란스럽고, 어지럽고, 계속 바뀌며, 계속 긴장된다. 그리고 또한 엄청나게 섹시하고, 매력적이다. 감독은 데이빗 린치감독. 영화는 2001년 제작 되었으며 나오미와츠, 로라해링이 출연하였다. "이건 꿈에 대한 러브스토리이다" 제목만 봐서는 도대체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다. 물론 영화를 봐도 도대체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다. #데이빗린치 데이빗린치 감독은 공무원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의 이곳저곳을 옮겨다니며 거주했다. 어릴적 미술을 전공하여 그의 영화에서는 독특하고 뛰어난 색조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이..
이전글에서 밝혔듯이. 필름카메라를 사기로 결심했다.'필름 카메라를 구매하자' 추천 저가형 똑딱이 카메라? 이베이를 통해 주문한 필름 카메라는, 영원히 오지않을 것 같이 굴다가, 20여일을 넘겨서 겨우 도착했다. 그냥 조금 비싸더라도 국내 샵에서 구매할 것을 그랬다. 필름카메라라 그런가 구매조차 아날로그 감성으로 다가왔다. 디지털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의 기술적인 차이점은 굳이 안써도 될듯 하다. 요즘 유행하는 이유는 레트로 열풍이 한 몫 했다. 이미 끝물인듯 하지만 나도 편승. 사실 일반 일회용 카메라로 찍어볼까 하다가 기왕 하는거 제대로 해보자 하는 마음에 필름 카메라를 삿다. 지금와 생각해보면 그냥 하이엔드모델로 살걸 그랬다. e-bay의 판매정책은 받고나서 14일이내 제품을 확인하고 하자가 있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