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당 소박한 경이로움 대성당.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소설 중 한편의 이름이자, 이 소설집의 제목이기도 하다. 사실 대성당이라는 제목마 봤을 때는 엄청나게 지루한 한편의 장편소설 같은 느낌이었다. 서점에서도 책을 열어볼 생각조차 안했다. 왜냐면 대성당이니까. 그냥 성당도 아니고 '대'성당. 편협한 내 머리속에 성당은 지루함과 숭고함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었다. 그렇다면 대성당은? 큰 지루함, 더 큰 숭고함의 공식이 자연스럽게 .. 소설을 읽으면서 지루하기도, 숭고해지기도 싫었던 나는 이 소설을 무시 했었다. #레이먼드 카버 레이먼드 카버. 뭔가 멋진 이름이다. 그래서 나는 이 작가를 진즉 알고 있었다. 미국의 안톤 체호프. 그냥 체호프도 잘 모르는 나에게 미국의 안톤 체호프라는 별명이 이상하게 멋있게 느껴..
#위닝일레븐20, PES2020 축구는 언제나 재미있다. 오늘 리뷰할 은 내가 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부터 하기 시작해서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사랑을 받아온 축구게임이다. 사실 축구게임이란게 지금의 시대에는 이제 직접 VR을 착용하고 달리지 않는 이상 큰 차이는 없을거라 생각했다. PES20을 구매하기전까진... 많은 사람들이 피파와 위닝을 비교하고는 하는데, 나는 위닝만 해보았다. 피파는 좀 더 게임적이라고 하나. (게임이 게임적이어야 하는데..?) 위닝은 좀 더 실축에 가깝다 라는 평가들이 있다. 최근에는 플레이하는데 둘의 차이가 굉장히 적어져 라이센스로 게임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많다. FIFA가 거의 모든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별도의 패치없이 정상적인 선수이름 팀이름, 대회를 가지고 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