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겨울이 아니다. 포근한 날씨와 미세먼지로 기묘한 계절을 보내고 있는 기분이다. 어느덧 미니룩스로 20번째 롤을 촬영했다. 필름가격이 약 5천원, 현상료 약 5천원으로 계산해보면 20만원어치의 사진을 촬영한 것.. 이다. (사진실력은 그만큼 늘지 않았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한롤 더 촬영했고, 한살 더 먹게 되었다. 취미사에서 필름 현상을 맡기고 나오다 촬영했다. 각종 기둥들이 서로 다른 목적으로 서있는 모습이 묘했다. 날이 따듯하길래 산책을 가기로 했다. 동네에서 우이천을 따라 무작정 걸었다. 우이천에서 운동하는 아저씨가 계셨다. 우이천은 평소 달리기를 위해 평소 자주가는 곳이다. 고민이 있어 머리가 복잡하거나, 감정의 분출이 필요할때 자주 온다. 오늘은 무작정 나왔는데 평화로운 분위기가 참 좋았..
'타임루프' 언제나 재미있는 주제다. 고전 로맨틱 코미디 을 시작으로 , , 웹툰 , 최근의 영화 에서도 타임루프를 활용해 적을 상대한다. #타임루프통칭 '루프'장르라고 불리는 이 독특한 장르는, 짧게는 수분에서 길게는 수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간대 구간을 반복하게 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이 분야 장르를 자리잡게한 '사랑의 블랙홀'은 2월 2일을 반복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다룬다. 대부분의 타임루프물이 갖는 스토리의 구성은 1. 주인공의 일상이 반복됨 2.탈출하려고 함 3. 잘안됨 4. 망가지기 시작 5. 그러다 실마리 발견 6. 주인공의 내적 외적 성장 및 깨달음 7. 루프에서 벗어남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런 구조는 불교의 윤회 개념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윤회의 경우 1. 삶이 반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