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드라마는 완벽하게 판타지다. 내 경험상 저렇게 잘생기고 예쁜 의사들은 없다. 저렇게 사적으로 가슴 따듯한 의사도 거의 없다. 내가 업무적으로 경험해본 의사들은 완벽하게 자기중심적 사고를 한다. 진료외에 다른 사람을 위한다고 하는 일들 대부분은 다른 사람을 맥이는 일이기 마련이다. 성급한 일반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맞다 성급한 일반화. 내가 아는 의사 중 한명은 50명이 모이는 세미나를 진행해야 하는데 KTX기차 시간이 애매하다고 1시간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물론 KTX는 1시간정도 빨리 도착하는 것이 있었지만, 의느님의 시간은 너무 작고 소중하기 때문에 미리 와서 기다리는 것 따위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또 다른 의사는 절대로 메일을 읽지 않는다. 문자도 받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는다. ..
오. 스티브 카렐. 미쳤다. 미쳤어. 너무 재미있다. 존 말코비치도 나온다. 오늘 포스팅할 드라마는 다. 한국어로 말하면 '우주군' 이다. 보통은 공군의 일부로 존재하는 경우가 있지만 미국의 경우 2018년도 공군에서 독립시켜 실제 우주군을 만들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는 오피스에서 호흡을 맞춘 스티브카렐과 그렉 다니엘스가 제작을 맡았다. 2020년 5월 29일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주연은 스티브 카렐과 존말코비치가 맡았다. 스티브 카렐은 우주군 대장 마크 네어드를 존말코비치는 우주군 과학팀장 멜러리 박사를 연기한다. 스티브 카렐. 최고의 배우다. 스티브카렐이 나온 영화는 안본게 없을 정도로 가장 좋아하는 미국 배우다. 코미디연기 부터 정극 연기까지 연기의 폭이 넓다. 05..
설정으로 80%를 먹고 들어가는 이 드라마의 평은 '따분, 감상적'이다. BBC와 뉴욕타임즈에서 악평을 받았다. 시즌1은 2개 편이 공개되었고, 매주 1회차씩 공개될 예정. 영화 의 경우 2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진 반면 드라마는 1시간도 기차의 길이만큼이나 길게 느껴졌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냄궁민수'가 그리웠다. 오늘 포스팅할 드라마는 우리에게는 친숙한 다. 는 장 마르크 로셰트와 자크 로브의 동명의 프랑스 만화 《설국열차》를 원작으로 한다. 지구가 극도의 빙하기가 찾아오고 사람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 된다. 한 사업가는 세계의 자본을 끌어모아, 지구를 무한으로 횡단하는 1001량의 열차를 만든다. 그게 바로 드라마의 주 무대인 설국열차다. 우리에게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로 친숙하다. 유명세가 알려지기 ..
진정한 강함이란 무엇일까. 영화를 보는 내내 든 생각이다.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이다.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이다. 감독은 릴리 스턴즈, 영화는 작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이다. 제시 아이젠버그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감독의 나름의 자전적 이야기가 섞였다고 한다. 가라데를 통해 젠더 이슈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장르를 굳이 따진다면, 코미디, 호러 정도 되려나. B급 감성이 가득하다. 제시 아이젠 버그의 찌질한 연기는 정말 감탄이 나온다. 마른 체형, 창백한 얼굴, 여자이름, 회계사, 프랑스적인 것을 좋아함, 반려견 닥스훈트. 케이시에 대한 설명이다. 케이시는 소심한 성격의 내향적인 남성. 그는 회사에서는 상사에게 휘둘리고,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싫은 소리 한마디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