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감에 대해 사전적인 의미로는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암시적으로 또는 본능적으로 느낌. 뭔가가 일어나기 전에 미리 알게 되는 것을 말한다.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뭔가 느낀다. 라는 건 굉장히 멋진 일이다. 하지만 불운하게도 유행가 가사에도 들어있듯 우리의 예감은 슬픈 일에 잘 들어 맞는다. 내가 강력하게 느꼈던 최초의 예감은 최초의 이별에 있다. 당시 재수생이었던 여자친구를 오매불망 따라다니던 순진했던 스무살의 나는 10시까지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재수학원에서 여자친구가 공부만 했을 거라고 믿었다. 어느 날 사우나에서 친구에게 말했다. '뭔가 느낌이 쎄해. 헤어질 거 같다.' 그날 밤 나는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여자친구를 바래다주기 위해 기다렸다. 그날 밤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며 그녀는 이별을 통..
"Welcome to GOTHAM!" 배트맨이 돌아왔다. 그것도 무료로. 09년도 부터 시작된 배트맨 아캄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아캄 나이트다. 3부작이니 만큼 전작들을 플레이하고 즐기면 좋다. 나는 아캄 시티를 중간정도 까지 플레이 했었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퍼즐과 액션이 적절하게 섞인 난이도와 추리와 탐정물의 느낌까지. 그래서 이번 9월 PSN 무료게임 아캄 나이트가 나왔다고 들었을때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우선 배트맨에 대해 이야기 할까 했는데 일전에 그래픽노블 리뷰에서 다뤘던 적이 있기 때문에 링크로 대체하고 게임 3부작의 간략한 줄거리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다크나이트 'BBC선정 위대한 영화 33위' 상 - 영화리뷰'YEAR ONE' 배트맨의 기원이 궁금하다면_그래픽 노블 추천 - 배트맨..
Gorgeous Ladies Of Wrestling 17년 방영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다. 주제는 제목에서도 보이듯 여성 레슬링을 다루고 있다. 실제로 86년에 설립되어 02년에 사라진 여성 레슬링 단체 G.L.O.W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오렌지 이스 더 뉴 블랙을 제작한 팀이 만든 드라마로 폭력적이고, 욕설이 난무하고, 성적인 묘사가 나타난다. 다만 GLOW의 경우 좀 더 짧고 밝고 유쾌하다. 80년대 미국의 프로레슬링의 붐이 일던 시절 여자레슬링 단체를 처음 만들어 운영해가는 레슬러와 레슬링 팀에 대한 이야기다. 드라마는 80년대를 다루고 있다. 그 시절 미국에 만연하던 인종, 성, 나이 등 온갖 차별이 잘 들어난다. #줄거리 배우를 꿈구는 '루스'는 오디션에서 매번 탈락하고 마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