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어. PS4를 사면 꼭 해봐야 하는 타이틀. 그러나 좀비가 나오기 때문에 하지 않고 있던 타이틀. 버티다 결국 무료로 줘서 엔딩까지 봤다. (무서웠다.) 난이도는 쉬움으로 해서 진행했지만 엔딩보기까지 한 열댓 번은 죽은 것 같다. 너티독의 게임은 언차티드 4 부터 접해봐서 그런가? 라오어의 움직임은 좀 답답하게 느껴졌다. 앞선 포스팅에서 게임 줄거리를 간략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별도로 설명하진 않고 인기 비결에 대해 좀 다뤄볼까 한다. PS4 10월 무료게임 '라스트오브어스' 안해보고 쓰는 게임 프리뷰 #캐릭터 입체적인 캐릭터가 좋다.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각자 목적에 맞게 망해가는 세상을 살아가는 만큼 캐릭터의 성격 또한 다양하다. 딸을 잃어버린 조엘, 자신을 알고 있는 사람 모두 죽어버린 엘리..
한국에 이런 작가가 있었다니, 놀랍다. 얼마 전 메밀꽃 필 무렵을 읽고 한국 문학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한 나는 주변 지인들에게 작가 추천을 받기 시작했다. 그 중 독특한 이력의 작가에게 나는 끌렸는데, 작가가 되기 위해서 각종 문학상의 수상작들을 분석해 그 특징들을 살려 글을 써 온갖 상들을 휩쓸었다는 작가다. 그 작가의 이름은 장강명, 오늘 리뷰할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의 저자다. 장강명씨는 동아일보의 기자로 이력을 시작해 11년 한겨레 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기자들의 특징답게 글이 논리적이며 문체가 군더더기 없고 간결하다. 소싯적 과학소설동호회에서 활동하며 단편을 올린 경력이 있고 대학에선 월간 SF웹진을 창간하기도 했다. 이번 책은 그냥 장강명 작가의 소설을 교보에서 검색한 다음 구매했다. 단순히..
"아홉, 잠수부는 전투병이 아니라 구조 전문가다. 열, 물 속에 잠긴 건 내려가서 찾아온다 장애가 되는 건 옮겨 놓는다. 열 하나, 운이 좋으면 200피트 아래서 죽을 것이다 그것이 가장 영웅에 가까운 행동이다. 이런데도 왜 잠수부가 되려는지 모르겠다." 최초. 설레는 단어다. 오늘 소개하려는 영화는 최초의 흑인 잠수사의 이야기를 다룬 맨오브오너다. 영화는 인종차별이 팽배하던 시절의 최초로 흑인잠수사가 된 칼 브라셔의 일화를 다루고 있다. 영화 소개전에 제목에 대해 이야기 해야한다. Men of Honor로 멘 오브 아너라고 표기하는게 옮음직 해보인다. 한글 제목인 맨오브아너는 한명의 남자를 지칭하는 것 같아 영화 보는 내내 마음에 걸렸다. 주인공은 흑인 칼 브라셔와 해군 상사 빌리 선데이다. 영화는 1..
집에서 뒹굴거리다. 넷플릭스를 켰다. 마션이 눈에 들어왔다. 소설로도 읽었고 영화로도 두번은 봤기 때문에 그냥 넘길까 하다 내가 포스팅하지 않았단 사실과 마크와트니의 긍정의 기운을 좀 얻어 볼까 생각되어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겸사겸사 이 포스팅을 작성한다.) 감독은 리들리스콧 감독이다. 해외영화를 조금이라도 좋아하는 사람들이면 들어는 봤을법한 이름. 연출한 작품은 을 시작으로 , , , , , 등이 있다. 최근 작품은 연이은 실패로 마션 제작 당시 많은 의문부호가 따랐다고 한다. 주인공은 맷 데이먼이다. 맷 데이먼이 나오는 영화라면 사실 봐도 무방하다.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맷 데이먼의 작품 선구안이 상당히 좋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션은 소설로 봤을때 이게 영화로 재미있을 수 있을까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