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사셨습니다. 얼마전 에픽게임즈에서 무료배포한 문명6. 몇번 플레이로 종교승리를 위해 애썼으나 실패했다.(이슬람으로 해서 앗살라무 알라이쿰을 외치며 종교인들을 파견하던게 엇그제 같다.) 다시 해볼까 하다가 오리지널만 하면 밋밋한게 있어서 추가 확장팩인 흥망성쇠와 몰려드는 폭풍 패치를 구매했다. 이것거젓 할인 받아서 3만원 정도에 산듯. (정가로 사면 12만원이 넘어간다....) #게임업계와 DLC후려치기 요즘 게임업계는 다양한 게임플랫폼으로 인해 소비자와 좀 더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나오지도 않은 게임(출시예정작)을 팔기도하며, 완성본임에도 수정할 것들이 잔뜩 있는 상태로 출시하기도 한다. 소소한 문제들이나 아쉬운 부분은 DLC라는 확장팩 개념의 거대 패치를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
삼십대 진짜 중반이다. 곧 후반을 향해 달려갈 나이인데 나는 얼마나 준비가 되었을까 생각해봤다. 막연했다. 무엇을 위해 준비해야하지 하는 생각이 곧바로 들었다. 40대를 맞이할 준비? 아니면 지속적이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무언가의 각오? 죽음을 조금이나마 멀리 하기 위한 육체관리? 그게 무슨 준비이든지 간에 나는 아직 부족하다. 생일 때마다 뻔 했는데 올해는 제법 선물을 미리 받았다. 회사 다니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예로부터 방학 중턱과 휴가 기간에 걸려있는 내 생일은 가끔 외로웠다. 친구들은 방학이라 만나기 쉽지 않았고 (요즘 처럼 휴대전화가 있는게 아니라 친구네 전화를 걸면 ㅇㅇ이 있어요? 하고 확인을 하고 약속 잡던 시절), 휴가기간이기 때문에 내 생일은 늘상 어딘가로 이동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