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개월차에 접어들었다. 나는 물을 좋아한다. 내가 2개월 동안 수영을 다니면서 깨닫게 된 사실이다. 물 공포증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없었다. 너무 재미있다. 아직도 자유형은 킥판없이는 불가능하다. 몸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그런가 짜투리시간에 연습을 해보는데도 되질 않는다. 킥판을 잡고 오른팔을 열면서 호흡하면 멈추던 문제는 해결이 되었다. 문제는 머리를 돌리는 타이밍이었다. 나는 오른팔을 다 내리고 고개를 돌렸는데, 사실은 오른팔을 돌리려고 마음먹은 순간 머리는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오른팔을 내려서 몸을 열면 숨을 충분히 쉴 시간을 얻을 수 있다. 미리 머리를 돌렸더니 자연스럽게 속도도 유지 된다. 지금까지 문제점은 고개돌림이 늦어졌기 때문이었다. 이런 사실을 깨닫고 난 뒤 부터는 왼손을 돌리..
저는 집 꾸미는걸 좋아하는데요..? 그렇다. 오늘 리뷰는 집을 꾸미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게임 모음이다. 나는 얼마전에 깨닫게 되었다. 내가 하우징을 좋아한다는 걸. 어떤 게임이든 하우징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면 게임에 재미가 크게 격상된다. 그래서 오늘 리뷰는 내가 플레이 해봤던 하우징 시스템이 재미있는 게임들에 대해 다뤄보겠다. #하우징 시스템이란? 하우징 시스템은 단어뜻 자체로만 보면 주택단지 조성과 같은 큰 단지의 주택을 만드는 것을 뜻하는 단어다. 기계나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사람들에게 하우징은 부품을 덮는 외부 덮개를 뜻한다고 한다. 오늘 쓰이는 하우징은 게임상에서 가상의 집을 꾸미는 것을 이야기 한다. 그래서 하우징이라고 했을때 부동산을 떠올리면 건축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 기계부품을 감싸..
뻔한듯 뻔하지 않으면서 뻔해지는 그런 로맨틱 코미디 영화. 넷플릭스 오리지널 '어쩌다로맨스'를 보고 느낀점이다. 처음에는 신선한 듯 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에 주로 등장하는 빼빼 마르고, 하얗고, 예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약간은 바보같은 순진한, 인기없는 여주인공이 나오지 않는다. 이 영화의 주인공 나탈리는 어린시절 로맨틱 코메디 영화에 흠뻑 빠져서 산다. 줄리아로버츠와 리처드기어의 귀여운 여인을 보며 자신도 그런 여주인공이 되는 상상에 빠지지만 나탈리의 엄마는 현실을 절대 저렇지 않다고 단언한다. (그런데 귀여운 여인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아니었나..?) 그렇게 어릴적부터 로맨스에 대한 환상은 와장창 깨진 나탈리는 로맨틱코메디라면 질색을 하는 로맨스에 메말라버린 건축가가 된다. 회사에 출근한 그녀..
아니. 이런 영화가 있었나. 평소에 영화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진 않아도 1UBD정돈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를 이번 추석 특선영화로 마주하게 되었다. 처음엔 이게 무슨 영화인지 궁금하여 보기 시작했다. 처음 보는 배우가 주연이었고 아버지역을 하는 이광규가 인상적이었다. 봤을 땐 이미 영혼이 바뀌어 있는 상태였다. #줄거리 대략적인 줄거리는 조폭두목 판수가 자신의 과업을 이루고 옛사랑을 찾아 분식집에 갔다. 맛없는 분식에 무전취식한 학생의 비용까지 지불하게 된 판수 실랑이를 벌이다 5만원을 내게 되는데, 분식집 아줌마가 수상하다. 선물을 주겠다고 한다. 이상한 소리에 밖에 나오는데 하늘에서 낙하하는 남고생과 충돌, 그대로 영혼이 바뀐다. 영화의 초반부. 남주인공인 김동현의 몸에 들어간 조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