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주차에 접어든 수영, 화- 목- 금으로 다니다 출장이 잦아져, 월수금 반으로 바꾸었다. 하루 건너 하루 가던 때와 달리 3일 연속 가다보니 힘이 부족했다. 보통은 호흡이 달려 중간에 일어났었는데 이제는 다리가 아파서 킥이 버거웠다. 매일매일 나오는 분들이 대단하게 생각되었다. 지난번 팔돌리기-호흡-팔돌리기-호흡을 배웠으나, 호흡이 딸리는건 여전했다. 꾸역꾸역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좀 다행이었다. 사람이 많으면 레인이 밀려 쉴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킥판잡고 발차기 두바퀴 후 팔돌리기 호흡을 연습하고 있었다. 그때 강사가 유아용 풀로 나와 다른 여성회원을 불렀다. 그분은 내가 추측해보건데 자유영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분이었다. 옆으로 돌려서 하는 자유영 호흡법을 알려주었다. 뒤통수를 왼팔에 붙이..
새로운 게임이 시작되었다. 그것은 바로 독재자가 되는 게임. 트로피코. "여기는 트로피코자유민주인민공화국(Fre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Tropico)입니다. 별로 자유롭지 않고 딱히 민주주의도 아닐 뿐더러 인민을 위한 공화국도 아니지만 말입니다!" 트로피코는 기본적으로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이다. 하지만 그 성격은 심시티나, 시티즈 스카이라인과는 조금 다른 성향을 보인다. 일반 적인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은 도시의 부흥을 꿈꾸고 도시를 키워나가지만 트로피코에서는 독재를 위해 도시를 키워나간다. 플레이어는 중남이 카리브해에 위치한 작은 식민지 섬을 통치하게 된다. 처음에는 왕국의 통치를 받지만, 도시를 키워가면 갈수록 독립에 대한 열망이 커지며, 결국 트로피코는 독립하여 ..
뜨아.. 구매한지 2주가 안되어 떠버렸다. 분명 판매자는 5롤 정도 촬영했고 자신도 구매하자마자 떠서 믿을만한 곳에서 수리했다고 한다. 카메라 전문점에서 구매한게 아니라 보증기간 따윈 없다. 개인거래의 단점이기도 하지만 그런거 치고 가격을 너무 비싸게 주고 산거같다. 라이카 미니룩스 애찬론들이 많지만 내가 느낀 단점들을 좀 써볼까 한다. #e02에러 워낙 유명하다. 경통이 드나들때 붙어있는 선이 접히게 되고 그게 반복되면 선의 수명이 다해 경통의 움직임이 결국엔 멈춰버리는 미니룩스의 고질적인 병이다. 라이카 줌은 좀 덜 하다는데 모르겠다. #도색벗겨짐 모든 카메라가 그런진 모르겠으나 미니룩스 블랙의 경우 도색이 굉장히- 굉장히 잘 벗겨진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벗겨지는데 기스없는 모델을 비싼돈 주고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