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160을 넣었다. 선물받은 필름 중 하나다. 160은 밝은곳, 실외환경에서 색감이 좋기로, 그리고 인물사진을 찍으면 피부톤이 예쁘게 나오기로 유명한 필름이다. 유통기한은 얼마나 지났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LEICA Minilux 구매를 고민하면서 연신 미놀타로 사진을 찍었다. 찍으면서 뭔가 컨셉을 잡고 싶었다. 흔한 구도, 흔한 배경의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다. 그래서 나만의 무언가를 촬영하고 싶었다. 기존에 찍었던 사진들을 보면 죄다 어디서 본거같은 구도의 어디서 본거같은 느낌의 사진이다. 인물사진을 주로 찍고싶었지만 사람들은 인물사진을 꺼려했다. 이래서 모델을 돈주고 사서 촬영회를 갖고, 레이싱모델 주변에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게 아닐까. 그래서 컨셉을 정하기로 했다. 이번 롤의 컨셉은..
요괴, 요괴라 하면 끔찍하고 무서울 것 같다. 하지만 나츠메 우인장의 요괴들은 조금 다르다. 14년부터 정식 연재되온 만화의 애니버전이다. 나츠메 우인장은 나츠메가 가지고 있는 우인장을 이야기 한다. 우인장은 요괴들의 이름이 잔뜩 쓰여진 명부를 이야기 하는데 그 명부에 적힌 요괴들은 명부를 지닌자의 부하가 되어 명령을 따라야 한다. 그림체는 순정만화의 여리여리한 그림체로 보는데 부담감이 적다. 배경은 일본의 어느 시골로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연출된다. 주인공은 나츠메 타카시. 날때부터 남이 볼 수 없는 요괴를 보는 눈을 지니고 태어났다. 할머니의 영향이 큰 듯. 할머니는 나츠메 레이코로 우인장을 만들어낸 본인이다. #나츠메 우인장 줄거리 나츠메 타카시는 어린시절부터 요괴를 보아왔다. 항상 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