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상사에서 일포드 필름 감은 것을 구매해서 사용했다. 가격은 6000원, 현상료 8천원에 카메라 수리비 8만원이 들어간걸 감안하면 이 번롤의 총 비용은 9만4천원이다. 다신 감은 필름을 쓰지 않겠다는 각오와 함께 스물다섯 번째 롤 후기를 작성한다. 긍정적인 것은 이제는 초점이 나간 사진이 많이 없다는 것. 우성상사에서 이전 필름을 빼고 새로 일포드 필름을 장착, 동대문까지 걸어가면서 촬영했다. 광장시장을 가로질러 가기로 결심. 친구들을 만나면 꽤 자주 왔었다. 주로 육회와 전을 먹으러 왔는데 '나주집' 육회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영광에서 먹었던 보리굴비가 생각난다.. 꿀꺽... [맛집 리뷰] - 전라권 맛집 영광 보리굴비 맛집을 찾아서 침구류와 원단을 파는 골목은 일찌감치 문을 닫았다. 저녁이 다가오..
용식이 너 이놈 시끼 왜 또 눈을 고 따위로 떠?? 을 보고 용식이가 떠올랐다.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피터 버그가 감독을 맡았고, 마크 월버그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꽤나 진부한 주제를 진부한 스토리로 재미있게 풀어낸다. 익숙함이 주는 편안함 그리고 그 속에 숨어있는 신선함을 노린 영화들이 꽤 존재하고 있다. 이런 영화는 대체로 뻔뻔하지만 재미있다. 감독 피터버그는 배우이자, 감독. 론서바이버와 마일22, 배틀쉽으로 국내에선 제법 알려져 있고, 아버지가 6.25전쟁에 참전했다고 한다. 고마우니깐 보기 싫더라도 스펜서 컨피덴셜을 스트리밍 해놓자. 최근에는 마크 월버그와 호흡을 맞춘 영화들이 많다. 주연 마크 월버그이다. 그는 보스턴 출신의 배우. 한국 예능에도 종종 나오는 그룹 뉴..
"선생님 우리 아이 좀 살려주세요" 아 이 XX 카메라가 또 말썽이다. 이번에는 셔터에 반응이 없는 것. 센서가 망가졌거나 셔터부분에 단선이 되었거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일주일 전 우성상사에서 일포드 400 감은필름 (벌크로 사서 빈 필름통에 필름을 감아 재사용하는 것) 을 구매해서 장착했다. 이것저것 찍고 다녔는데 중간에는 배터리가 급하게 필요해 동네 전파사에서 십년은 묵혀있던 CR123A 배터리를 구매했다. 좀 찜찜하긴 했지만 몇 컷은 찍혔다. 한롤을 다 촬영하기도 전에 배터리 반칸 표시가 뜨길래. 으. 그럼그렇지 하고 새것으로 교체. 36방쯤 찍었을때 (보통은 38까지도 찍힌다.) 이제 곧 감기겠거니 하고 여기저기 찍다가 갑자기 카메라가 미묘한 반응을 보였다. 의심스러웠지만 일단 카메라를 종료하고 ..
*책의 7번째 챕터까지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책 리뷰가 너무 안나와서 (책이 워낙 두껍다보니) 읽던 중간에 리뷰를 쓰게 되었다. 오늘 리뷰할 책은 칼 세이건의 앤 드루이언을 위하여 공간의 광막함과 시간의 영겁에서 행성 하나와 찰나의 순간을 앤과 공유할 수 있었음은 나에게는 하나의 기쁨이었다. 코스모스 작가 는? 워낙 유명한 이 책은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1980년 천문학을 대중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만든 과학교양서적이다. 칼 세이건은 미국의 천문학자 중 상징적인 인물로, 미국 천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했고, 20대에 NASA 기술고문이 될 정도로 천재성을 지닌 사람이다. 천문학 외에 생물학이나 비과학적인 분야의 책도 저술했는데 뇌에 관한 책 에덴의 용은 퓰리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생전의 온갖 N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