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소리 #50 로또 1년 정산의 글.

 

 나는 작년부터 로또를 모으기 시작했다. 매주 1-2장씩 사서 연말에 나를 위해 로또를 개봉했다. 1장씩사면 52장, 2장씩사면 104장이다. 거의 매주 산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904회, 그리고 924회 로또를 구매하지 못했다. 904회는 3월 말, 924회는 8월 중순이다. 3월말에는 한창 코로나19확산으로 일이 정신없어서 구매하지 못했던거 같고 924회에는 구매할 무렵 부산에 사는 친구네 놀러가서 깜박했던 것 같다. 그외에는 모두 구매했고, 좋은 꿈을 꿨던 날에는 4장씩 사기도 했다. 

 

 결산을 해보겠다. 최고씨의 1년 로또 정산. 

 

총 구매 수량 : 105매, 비용 525,000원 

총 당첨 매수 : 12매, 약 11%의 확률로 당첨되었다. 

총 당첨 금액 : 15만원, 5만원 2매, 5천원 10매

 

 나는 매주 똑 같은 번호 두줄을 수동으로 사고 나머지를 자동을 구매한다. 904, 924회에 내가 수동으로 찍는 번호에서 1등이나 2등이 나오지 않았음으로 크게 아쉬움은 없다. 좋은 꿈을 꾸고 산 1회차 4장의 복권들 중 2회나 4장 중 2장에서 당첨 번호가 나오는 기염을 토했다.

 

 

 좋은 꿈을 꾸면 로또를 사자. 올해 목표는 15만원이었는데 귀신같이 15만원이 회수되었고, 이 돈으론 자동차세를 내야겠다. 내년에도 도전 해봐야겠다는 원동력이 생겼다. (사실 좀 쫄렸다 15만원 이하로 회수 되었으면 스스로에게 큰 실망을 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