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해리포터 '어서와 오랜만이야. 하나도 안 늙었네'

 왓챠 사랑해!!!!!!!!!!!! 얼마 전 부터 해리포터가 보고싶었다. 그래서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미나리마 에디션을 구매했다. 물론 읽을 용도는 아니었고 영화 비주얼을 담당한 스튜디오에서 만든 책이라고 하니 영화의 추억도 떠올려볼 겸 구매했다. DVD를 왜 안사놨을까. (플레이어는 없다.)

 

 

 그렇게 해리포터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던 와중, 왓챠에서 #헐왓차에_ 라는 어색한 해시태그 문구와 함께 해리포터 전 시리즈 서비스가 시작되었다. 솔직히 이것 때문이라도 왓챠 구독을 할만하다고 생각한다. 계약기간이 얼마나 길게 남아있을진 모르겠지만 오래오래 머물러 있길 바라며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을 재생했다.

 


 

 너무 유명한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원작소설은 J. K. 롤링. 그녀는 이혼 후 먹고살기 힘든 시기 딸에게 심심풀이라도 해주고, 자신의 만족도 채우기 위해 이 마법세계를 구축했다고 한다. 심지어 이 소설은 12번의 출판사 퇴짜를 맞고 13번째에 겨우겨우 계약했다고 한다. 5만부만 나가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던 이 소설은 전세계 1억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말그대로 출판사 전체를 돈방석에 앉게 만들었다. 출간마다 출간기록을 갈아치웠고, 마법력이 없는 인간. 머글이라는 단어는 영어사전에 등재되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 말 그대로 시대를 대표하는 시리즈.  

 

 아무튼 연말이라 그런가 해리포터가 보고싶었다. 1편 마법사의 돌은 해리포터가 호그와트에 처음 입학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줄거리

 머그들의 세상, 덤블도어 교장은 어린 갓난아이를 한 가정에 위탁하려고 한다. 호그와트에 입학할 나이가 되기 전까지는 혈육의 손에서 자라야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아이의 이름은 해리포터, 특별한 아이다.

 

 해리포터는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친척 더즐리 집안에 얹혀 사는 신세다. 11세가 되던 해 호그와트로부터 입학편지가 배달된다. 우여곡절 끝에 해리포터는 자신이 마법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된다.

 

<호그와트로 오세요>

 

 호그와트 입학 준비물을 구매하기 위해 마법상점가 다이애건 앨리에 방문한다. 해리포터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알고 있는 것에 놀란다. 그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막대한 유산으로 교복과 지팡이를 구매한다.

 

 

 대망의 입학식 킹스크로스역 9와 4분의 3 승강장을 찾아 들어간 해리포터. 호그와트행 기차에서 앞으로 엄청난 모험을 함께 하게 될 친구 론, 헤르미온느와 만나게 된다. 

 

 호그와트에서 생활은 신나기만하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해리포터는 학교내 숨겨져 있는 마법사의 돌이 위험하단 사실을 깨닫고 마법사의 돌을 지키기 위해 애쓴다. 

 


 

 사실- 워낙 예전에 봤고, 추억으로 미화가 잔뜩 되었을 법도 한데 해리포터는 해리포터다. 그때의 추억이 미화가 아녔다. 호그와트는 아름다웠고 해리포터와 친구들은 여전히 사랑스러웠다. 보기전에 이제는 유치해서 못본다더라, CG가 별로라던데 라는 소릴 들었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녔다. 

 

 

 해리포터가 가진 마법이 킹스크로스역 9와 4분의 3 승강장으로 나를 데려갔다. 이상하게 연말과 잘 어울리는 영화다. 아마 연말연시의 설렘이 호그와트에 방문한 해리포터의 설렘과 닮아서 일까. 아무튼 해리포터 1편이 재미있단 이야기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