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not Estella.
That's the past.
I'm Cruella.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상륙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극장에서 놓친 디즈니 영화들을 잔뜩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크루엘라는 101달마시안에 나오는 악역이다. <101 달마시안>에서는 달마시안을 납치해서 코트를 만들려는 나쁜 패션 디자이너로 등장한다. 크루엘라는 달마시안에 대한 증오가 가득한데, 영화 크루엘라에 그 슬픈 사연이 나온다.
#크루엘라 배우
기존 애니메이션의 실사작 <101달마시안>, <102달마시안> 에서는 글렌 클로즈가 크루엘라를 연기했다. 그녀는 <크루엘라>에 영화 기획으로도 참여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101달마시안의 크루엘라로 각인되어 있지만 미국내에서는 다른 작품들로 유명한 배우다. 에미상, 골든글러브, 토니상을 각 3번씩 수상한 이력이 있다.
<크루엘라>에서는 엠마스톤이 70년대의 젊은 크루엘라를 연기한다.
#크루엘라 줄거리 (스포)
말레피센트에 이어 두번째로 제작된 디즈니 빌런 영화. 악역 크루엘라가 등장하기 까지 과정을 그린 성장 영화다(?). 크루엘라는 머리가, 반은 희게, 반은 검게 태어난 특별한 아이다.
워낙 특출난 아이였으나, 특출난 만큼 성격도 특별해서, 학창시절 온갖 사고를 치게 된다. 결국 런던으로 전학을 가게 되는데 불운한 사고로 어머니를 잃게 된다.
고아가 된 크루엘라는 길거리 친구들과 도둑질을 하며 살아가고, 우연한 기회에 그녀가 꿈꾸던 디자이너로써 첫발을 내디게 된다. 그녀의 특출난 감각을 발견한 유명 디자이너 밑에서 착실히 자리를 잡아가던 크루엘라는 어머니의 원수가 자신의 상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크루엘라 후기
우선 스토리부터, 스토리는 꽤 괜찮았다. 악역이 악역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숨겨진 사연. 악역을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 다른 악역을 등장시켜 대결하게 만드는 구도가 그럴듯 했다. 대립하는 과정이 몸으로 치고박고 싸우는게 아니라, 디자이너로써 역량을 발휘 하며(크루엘라가 관종짓해서 상대를 끌어내리는) 자신의 개성을 들어내는데 화려한 옷과, 쇼 연출에 눈이 즐겁다.
영화 BGM도 좋다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를 대표하는 명곡들을 대거 차용하여 한편의 긴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대단한걸 기대하고 보면 조금 아쉽겠지만 즐겁게 볼만한 가벼운 영화로 안성맞춤이다. 이렇게 매력적인 악역이 나올때마다 다음엔 또 누가 나올지 기대가 된다.
끗-
'영화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리뷰_프리가이 '메타버스, AI, 게임속 NPC가 ..?' (1) | 2022.01.30 |
---|---|
영화 리뷰_올댓재즈_뮤지컬영화 추천 (2) | 2022.01.19 |
영화 리뷰_판타스틱 Mr. 폭스 '잘 하는 것, 해야만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 (4) | 2022.01.11 |
영화 리뷰_돈룩업 넷플릭스 오리지널 '세계가 멸망 한다니깐요!!!?' (2) | 2022.01.06 |
알렉스 퍼거슨 : 좌절은 없다 왓챠 추천 축구 다큐 (6) | 2021.11.26 |
영화 리뷰_다니엘 크레이그 007 시리즈 '이전 작 내용 까먹어서 정주행' (2) | 2021.11.24 |
영화리뷰_메멘토 '더 이상 새로운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3) | 2021.09.26 |
영화 리뷰_웨딩싱어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정석' (4) | 2021.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