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맨인블랙:인터내셔널 '외계인의 위협에서 지구를 지켜라'

 외계인과의 조우는 언제나 설렘을 준다. 오늘 소개할 넷플릭스 영화는 <맨인블랙:인터내셔널> 윌 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의 검은 정장 차림의 버디 무비로 3편까지 흥행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맨인블랙 시리즈의 다른 버전이다. 

 

 

 맨인블랙 인터내셔널에서는 윌스미스와 토미 리 존스가 등장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토르로 얼굴을 널리 알린 크리스헴스워스와 발키리로 유명세를 얻은 테사톰슨이 등장한다. 

 

 감독은 게리 그레이, 이탈리안 잡, 분노의 질주:더익스트림을 연출했다. 영화는 기존 맨인블랙 시리즈보다는 못하다. 이야기는 기존 이야기들과 같다. 나쁜 우주인이 등장해서 지구를 위협하고 MIB요원이 아슬아슬하게 지구를 구한다는 전형적인 이야기. 

 

 

 그러나 이번작품에서는 성공을 거두진 못한다. 기존의 맨인블랙이 가지고 있는 버디의 특징을 잘 살리지 못했다. 재미도 그냥 저냥. 

 

 이번작의 주인공은 에이전트 M. 몰리다. 몰리는 어린시절 외계인과 MIB를 마주친 이력이 있다. 그녀는 MIB에 입사하기 위해 FBI, CIA 등에 취업하지만 결국 MIB의 흔적을 찾지 못하고 콜센터에서 일하게 된다. 

 

 콜센터에서 근무하며 외계인의 흔적을 추적하는 몰리는 위성으로 위장한 우주선 착륙을 포착한다. 우주선이 착륙한 지점에서 MIB를 발견한 몰리는 검정 슈트로 위장하고 MIB본부에 당당하게 들어간다. 

 

 MIB본부에서 당연히 그녀는 정체를 들킨다. 본부장 에이전트 O는 몰리의 기억을 지우고 내보내려고 하지만, 몰리는 자신에게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고 에이전트 O는 몰리를 수습요원으로 채용한다. 

 

  수습요원으로 활동하는 M은 MIB 영국지부로 파견을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에이전트H를 만난다. 동경하는 에이전트를 만난 M는 H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영화는 킬링타임용으로 적당하다. 맨인블랙 시리즈가 주는 유쾌함, 버디무비에서 느낄 수 있는 끈끈한 동료애는 크게 부족하지만 외계인, 신기한 무기와 이동수단은 여전하다. 그리고 우리 예측하기 쉬운 뻔한 스토리도 이 영화의 장점이다. 

 

 진짜. 가볍게 시간을 죽일 영화가 필요하다면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한다. 신나는 액션과 뻔한 줄거리로 스트레스없이 보기 최적화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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