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겨울왕국2 '1편만한 2편 없다더니!, 소포모어 징크스'

 "인투 디 언노운~~~" 방금 뒤늦게 겨울왕국2를 보고왔다. 1편을 워낙 충격적이고 재미있게 봐서 2편이 나왔다고 했을때 약간은 의아했다. 굳이.. 2편을 내보낼 필요가 있었나.  어쨋든 볼까 말까 하다가 오늘 결국 보았다!!!

 

 

 이미 겨울왕국 2는 영화 개봉전 부터 큰 화제가 되었다. 메인 곡 인투 디 언노운이 먼저 발표 되었다. 19년 11월에 개봉해서 지금 12월 기준으로 천삼백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를 보고 난뒤에 역시 1편만한 속편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하다 봤더니 이걸 뜻하는 영단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소포모어 징크스. 


#소포모어 징크스란?

이학년을 뜻하는 영어단어 sophomore. 보통은 프로 스포츠의 신인이 겪는 2년차 징크스를 뜻하기도 한다. 데뷔시즌 반짝 활약을 보여주던 선수가 2년차에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우를 말한다. 

 

 이 2년차 징크스가 다양한 분야로 넘어가게 되는데, 음악에서는 1집을 성공시킨 가수가 부담감에 급하게낸 2집이 망하는 경우를 이야기하고, 소설이나 만화, 드라마에서는 1편에 올인하고 2화부터 작화가 붕괴되거나 퀄리티가 확 낮아지는 것을 말한다. 

 

 영화판에는 1편의 성공을 기대삼아 2편을 만들지만 1편을 넘어서지 못하는 경우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입봉작을 대박난 감독이 2편에서 망해서 사라지는 경우를 뜻하기도 한다. 

 

 

#겨울왕국2 줄거리

 겨울왕국1이 끝난 시점 엘사가 통치하는 아렌델에서 지혜로운 엘사 여왕의 통치아래 평화로운 나날이 지속된다. 

 

 

 평화가 가득한 어느 가을날 엘사의 귀에 아아아아~♪♬ 하는 환청이 들린다. 이 소리를 엘사는 무시하려 하지만 결국 알수없는 끌림에 인투디언노운을 부르고야 말고, 그 부름에 정령들이 아렌델로 몰려와 주민들을 왕궁에서 쫓아낸다. 

 

 마법의 기운을 느낀 트롤들이 산에서 내려와 엘사에게 북쪽 마법의 숲으로 가라고 조언한다. 엘사와 안나는 어린 시절 부모님이 말해준 마법의 숲을 향해 모험을 떠난다. 

 

 

 #마치며

겨울왕국2는 나는 생각보다 너무 아쉬웠다. 1편만한 2편없다라는 말이 딱 적합했다. 스토리에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그런가 중간중간 졸기까지 했다. 

 

 

 화려한 영상은 볼만했고 엘사와 안나의 노래는 좋았다. 지금 포스팅을 하면서 생각해보니 맛있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몽땅 털어넣은 MSG 가득한 일본식 라멘을 먹은 기분이 들었다. 쩝.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