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드라마가 하나 나왔다. 뻔했지만 재밌었다. 복수는 즐겁기 때문이다. 인과응보에 길들여진 우리는 복수가 주는 카타르시스를 알고 있다. 빈센조는 현실에 쌓여있는 분노를 복수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하게 해준 즐거운 드라마였다! 보통 드라마 리뷰는 조회수를 위해서 1-2화정도만 보고 호다닥 쓰지만 이젠 유입을 위한 포스팅을 잘 쓰지 않기 때문에 다 보고 송중기의 미모와, 전여빈의 예쁨, 둘의 캐미가 다 - 지나간 이후 작성하게 되었다. 블로그에 수 차례 언급했다. 영화는 감독, 드라마는 작가,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고. 이 흥행작의 작가는 박재범 작가다. 영화를 하려고 했으나, 결혼 후 생활을 위해 드라마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2010년 OCN 신의 퀴즈를 성공시키며 , , , 를 집필했다. 장르적 범..
최근 독서량이 줄어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 김모작가의 윤리문제와 출판사들의 안일한 대처 때문에 한국문학을 멀리하기 시작했는데, 사실 한국문학을 즐겨읽는 편이 아니라 독서량 감소의 이유로 그 핑계를 대기엔 조금 치사한거 같다. 그냥 읽기 자체에 조금 지쳤을까. 요즘은 사회적인 무거운 이슈들을 자주 경험하게 된다. 그래서 조금 가벼운 것들을 찾는 경향이 있다. 영화도, 드라마도 편하게 볼 수 있는 무겁지 않은 주제들로 고르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이 멀어진 것 같다. 책은 나에게 꽤 무겁다. 지난해 비교 결과 약 4배정도(?) 수준으로 책을 읽지 않고 있었다. 뭐라도 읽기 위해 지인들에게 책 추천을 받았다. 나는 추천받으면 읽을 수 밖에 없다. 추천자에 대한 예의랄까. 추천 받았으면 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