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취미로 찍지만 뭔가 아쉬웠다. 누군가에게 자랑하기 위해 SNS에 무작정 업로드 하던 도중 내 사진으로 수익을 낼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다. 검색을 하던 도중 평소 이미지를 검색하던 사이트인 픽사베이와 연계되어 있던 셔터스톡이라는 유료 이미지 제공 플랫폼이 떠올랐다. 언능 로그인하여 가입했다. 홈페이지 메인에는 콘텐츠 판매라는 메뉴가 떡하니 보였다. 1. 콘텐츠 판매자 가입 어엿한 콘텐츠 판매자가 되었으면 이제 이미지를 업로드할 시간이다. 2. 콘텐츠 업로드하기 세 단계로 나뉜다. 바로 제출 예정 - 보류 중 - 검토됨. 이 세가지 과정을 거쳐서 팔 수 있는 사진과 아닌 사진을 구분한다. 사진에 대한 설명은 전부 영어로 작성해야 한다. 영어기반의 사이트고, 각국에는 업로드한 영어를 서비스하는 ..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에세이집을 읽고 죄와 벌을 읽기로 결심했다. 유독 진지한 그의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한 존경심을 함께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러시아의 작가. 죄와 벌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스토예프스키를 떠올릴 것이다. (도예스토스키, 도스토엡스키, 도스토스예스키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부끄럽게도 고전을 좋아한다면서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제대로 읽어본적이 없다. 어쨌든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읽게 되었다. 요즘 즐겨이용하는 당근마켓에서 중고거래를 하려고 약속까지 잡았다가 혹시 몰라 동생에게 연락해보니, 책장에 꽂혀있다고 했다. 거래 30분전 취소하게 되었다. 돌아와 동생 방 책장을 보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버전의 죄와벌이 두권 꽂혀있었다. #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