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많이 더러워졌다. 여기저기 많이 다녔기도 하고, 외부에 주차를 해놔서 항상 먼지가 많이꼈다. 최근에는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차 내부에 흙먼지도 많이 쌓였다. 손세차를 하자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나는 손세차를 하기 너무 귀찮다. 그리고 결국 욕심에 장비도 많이 생기고 돈도 돈대로 나간다고 한다. 차를 닦는 것보다 그냥 일종의 취미가 되어버리는 듯. 새벽에도 손세차장에 사람들이 가득한거 보면 정말로 그런 것 같다. 나는 굳이 취미로 만들고 싶지 않고 기왕하는거 전문가의 손에 맡기고 싶었으므로 열심히 검색했다. 그래서 찾은 곳. 바로 우이세차장. 집에서 10분 내외 거리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우이동 방향으로 가면 있다. 영업시간은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도 영업한다. *하지만 내가 방문하게 된 곳은 ..
비바리움 리뷰 무얼 말하고 싶은지는 잘 알겠다. 하지만 기분나쁜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공포 SF 영화 이다. 왓챠에서 서비스 중. 감독은 아일랜드 출신 ‘로칸 피네건’ 꽤 젊은 감독이다. 영화는 72회 칸느영화제에서 공개되었다. 장르는 SF라 되어있지만 사실 미스터리 - 공포 - SF쯤 되겠다. SF적 요소는 거의 없다. 제목 비바리움은 관찰이나 연구를 목적으로 식물을 가두어 사육하는 공간을 말한다. 대부분 생물이 살아가는 환경 조건속에 작은 생태계를 만들어 놓는 것이 특징. 영화의 제목은 굉장히 적절하다. 주연은 내가 요즘 최고로 좋아하는 배우 제시 아이젠버그와 이머전 푸츠가 맡았다. 두 배우 모두 매력적이다. 폐쇄된 공간에서 인물 중심으로 서사가 진행되는 만큼 연기력이 중요한데 ..
어흠. 흠흠. 최근 좋은 SF소설들을 많이 봤다. 주로 단편이었는데 이번에 읽은 책은 장편이다. 작가는 폴 맥어웬. 코넬대학교 나노물리학 교수라 한다. 탄소를 어쩌고 저쩌고 한 논문들을 써서 노벨상 후보로 '예측' 되기도 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이공계 교수님이라 그런가 이야기에 SF 요소가 정말로 현실성이 있어 보인다. 제목 '소용돌이에 다가가지 말 것' 은 남미의 대규모 곡창지역의 농부들만의 금언이다. 소용돌이 모양으로 죽은 곡식에 다가가면 전염병이 퍼져 다른 곡창지대도 병들게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야기는 2차 세계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생물학자 리암 코너는 곰팡이균을 연구하는 학자다. 그는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차별을 받으며 살아왔다. 차별이 없는 미국 코넬대학에 들어가 학자의 길을 걷..
덤블도어의 세가지 잘못 1. 해리의 입양처를 아무렇게나 골랐다. (아동학대) 2. 교사 선임을 최악으로 했다.(직무태만) 3. 학교 문제를 학생에게 떠넘겼다.(직무유기) 최악의 교육자 덤블도어의 3가지 잘못 요즘은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고있다. 왓챠에서 서비스 중이고 지금 불사조 기사단을 보고 있는 상태. 어서와 오랜만이야. 하나도 안 늙었네. 왓챠 사랑해!!!!!!!!!!!! 얼마 전 부터 해리포터가 보고싶었다. 그래서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미나리마 에디션을 구매했다. 물론 읽을 용도는 아니었고 영화 비주얼을 담당한 스튜디오에서 만든 all-that-review.tistory.com 어린시절의 향수, 소년기의 낭만과 모험이 가득할 것 같아 보기 시작했는데 다시 보면서 해리포터가겪지 않아도 될 불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