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들면 터진다" 중학교 시절, 구두에 나이키 양말을 한껏 올려 신던 국사 선생님의 유행어다. "떠들면 터진다" 의 악센트가 재미있어서 지금도 기억난다. 만약 국사 시간을 오늘 소개할 이글레시아스 선생님에게 배웠다면 악센트 때문이 아닌 인생을 가르쳐준 선생님으로 기억 되지 않을까. 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시트콤이다. 즐거운 교실 답게 교실은 항상 유쾌하고 재미있다. 고등학생 연기자들과 스탠드업 코미디언인 가브리엘 이글레시아스가 열연을 펼친다. 주인공 이글레시아스는 멕시코계 미국인이다. 스탠드업 코미디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홀어머니 슬하 5명의 형제들과 함께 자랐다. 그는 어린시절 부터 닥쳐온 힘든 상황들을 유머로 승화시켰고 이제는 월드투어를 하는 코미디언이..
역시는 역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감독과 제작진이 만나 새로운 드라마를 만들었다. 이 드라마는 재미있을 수 밖에 없다. 오늘 포스팅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는 이다. 나는 제작진과 감독만 듣고 넷플릭스 알람이 뜨자마자 보기 시작했다. 주연은 소피아 릴리스, 02년 생인 그녀는 영화 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다. 현재 헐리우드에서 가장 떠오르는 배우이다. 뉴욕 출신으로 쌍둥이 남동생이 있고, 에이미 애덤스의 닮은 꼴로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아역을 맡은적도 있다. 드라마는 불안하고 예민한 청소년기의 여고생 시드니가 갑자기 초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드라마 전반의 분위기는 를 보는듯 하고, 캐릭터의 강렬함은 의 캐릭터들과 비슷하다. #아이엠낫오케이 원작 아이엠낫오..
요즘은 코로나로 나라가 뒤숭숭하다. 날씨도 별로 안좋아서 사진찍기 애매했는데 얼마 전 뒤늦게 눈이 펑펑와서 셔터를 몇방 눌렀다. 그래서 묵었던 사진과 함께 겨울 사진의 끝이 완성되었다. 맨날 창밖에 포커스가 맞춰져서 열기구가 날아갔었는데 이번엔 성공했다. 굉장히 뿌듯하다. 1층에 카페가 생겼는데 건물 전체가 뭔가 있다. 1층과 최상층의 장식등이 같은걸 보면 한명이 건물 통째로 뭘 하려는거 같다. 퇴근길에 궁금해서 한컷 찍었다. 맛깔나는 김치들이 가득. 나물가게에 사장님이 굉장히 장사를 잘하셨다. 각종 나물과 도라지무침 그리고 찰밥을 조금씩 덜어서 방문객들에게 뿌렸는데 먹었던 사람들은 나물이고, 도라지고 한팩씩 다 사서 들고 집에 돌아갔다. 지난번 수유시장 촬영이 생각보다 맘에 들어서 이번에도 촬영해봤다...
'인류사에 가장 오래된 즐거움' 대단한 수식어가 아닐까. 가장 오래된 즐거움이라니. 이 수식어가 붙는 이야기는 바로 게르만 신화에 속하는 북유럽신화다. 지역적으로는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북부 독일 등지에 살던 북계르만 민족이 믿는 신화를 이야기한다. 몇가지 이야기와 고서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묶어 북유럽신화라 말하는데 에다, 헤임스크링글라, 뵐숭사가, 베오울프 등이 북유럽신화가 기록된 주요 문헌들이다. 신화의 특징으로는 신들이 몰살당하는 라그나로크가 있다는 점이다. 죽음을 명예롭게 생각했던 북유럽인들의 사고가 반영된거라 사람들은 추측한다. 오늘 소개할 책은 그런 북유럽신화들을 정리한 책 가운데 영국의 시나리오 작가인 닐 게이먼이 써낸 이다. 닐 게이먼은 SF분야에 주옥같은 작품들을 써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