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오늘하루는
담배를 멋있게 피우는 것에 대해
#담배를 멋있게 피우는 것에 대해 오늘은 잡생각이 많다. 주말에 출근해서일까. 퇴근길에 지하철에서 내리지 못했다. 지하철 한 정거장을 걷기로 했다. 걷는 도중 많은 생각을 했다. 보통 생각을 하면 기록하진 않는데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뭘 써야 할까 고민하다 보니 생각도 기록이 된듯하다. 하여 무슨 생각을 했냐면, 지하철역 앞 과일가게를 지나면서 지난해가 생각났다. 그때도 넋 놓다 한 정거장을 지나쳐 이 과일가게 앞을 지나쳤는데, 당시 맛있는 최리 1바구니 4,000원이라고 상자 쪼가리에 손수 매직으로 작성한 광고판이 인상 깊었다. '최리' 웃겼다. 동네 개천을 건너는 다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봤다. 천이 깨끗했다. 물고기도 제법 많고, 철새들도 보였다. 그리고 날이 좋은지 큰 돌 위에 올라와서 일광욕을 즐..
2018. 7. 7.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