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 빛이 있으라. 사장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조명이 생겼다. 오늘 포스팅은 빛의 알림 기능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의 조상들은 불을 발견하기 전 까지 자연의 빛에 의존하는 생활을 했을 것이다. 태양이 있는 동안 활동했을 것이고 태양이 지면 활동하지 못했을 것이다. 만월이 뜬 경우에는 밤에도 활동을 했을 것이다. 150만년 전 최초로 불을 다루는 인간이 생겼다. 불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문명은 엄청난 발전을 한다. 최근에는 비행기의 이착륙, 자동차의 신호, 군사작전에서의 신호 체계 등 등 빛을 통한 다양한 알림기능이 안 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 사용된다. 시대극이나 고전에서 촛불이나 빛을 활용하여 수신호를 주고 받는 장면 필수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이..
#중고차 구매와 고사 준: 그럼 이제 차에 고사 지내냐? 최: ??? 무슨 고사?준: 차삿으면 고사지내야지최: ????? 고사?? 그 돼지머리 놓고 절하는 그 고사???준: 엉 너는 안하냐??? 최: ????????????????차 사도 고사를 지내? 차에 고사를 지낸다니 금시 초문이다. 주변에 물어봤더니 차를 산 지인들은 전부. 고사를 지냈다. 차가 뭐라고 고사를 지내는가 생각했봤는데 어쩌면 다른것보다 생명과 직결되는 자동차야 말로 고사를 지낼 법 하단 생각이 들었다. #고사의 유래. 고사란 무엇인가? 내가 참여해 본 고사는 유일하게 한 번 있다. 인간관계가 넓은 것도 아니고 주변에 사업하는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라 고사라는 세레모니는 사실상 드라마에서나 보는 생소한 행위였다. 고사는 사전적 의미로 액운..
백색소음. 카페에서 집중이 잘 되는 이유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일정한 청각 패턴이 없는 일정한 스펙트럼을 가진 소음을 말하는데 '흰빛'과 같은 주파수 형태를 띄기 때문에 백색소음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 포스팅을 위해 찾아본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실제로 미약한 소음은 집중력 향상을 이끌어 낸다고 알려져 있다. 나는 카페에 가는걸 좋아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걸 떠나서 포스팅을 쓰거나, 책을 보거나 할때 집중이 잘 되기 때문인데, 이 백색소음이 한 몫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주말엔 내내 카페에 있었다.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나왔다가 커피한잔을 했고, 다음날에는 친구와 밥을먹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동네 카페에서 포스팅을 쓰기 위해 카페에 갔다. #토요일 카페 _ 첫 번째 손님 토..
요즘은 살맛난다! 그건 아마 돈을 팡팡써서 그럴거 같긴한데.. 코로나가 조금은 아쉽다. 그럼에도 그 어느때보다 좋다. 제목대로 요즘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한다. 최근에 좋아하는 것은 책, 사진, 사람이다. #책 읽기의 즐거움책은 언제나 즐거웠지만 요즘 읽는 책들은 더욱 가치가 크게 느껴진다. 꽤나 많은 시행착오 끝에 나와 잘 맞는 책을 찾는 법이 생겼을지도 모르겠고, 편식만 하다 골고루 먹기 시작하면서 음식의 조화 같은 것을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최근에는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의 책을 선물받아 읽기 시작했는데 길고 소란스러운 문장 하나하나 버릴게 없다. 나는 사실 하드보일드한 글을 추구하고 싶었지만 어쩌면 장문의 궁시렁궁시렁이 더 잘맞을 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좋은 책은 이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