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년. 브롬톤을 사고 첫 BWCK를 신청했으나, 잠수교에서 낙브 하여 쇄골이 부러져 제대로 참가하지 못했다. 관련글.. 쇄골골절 #0 자빠링! 자전거 타다 넘어지면... in 잠수교 때는 5월 14일 저녁 8시 50분쯤이다. 잠수교 오르막을 넘기위해 속도를 올리던 나는 그대로 땅에 고꾸라 지고 만다.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졌는지 어안이 벙벙했다. 갑자기 눈앞에 땅이 보였고 all-that-review.tistory.com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한 채 1년 후.. 예쁘게 잘 붙은 쇄골과 함께 BWCK를 신청했다...! 가격은 3만원! 시간이 지나 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굳즈가 도착했다. 사실 작년 받은 T셔츠가 맘에들어 올해도 내심 T셔츠를 기대했지만 사이즈 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나서 그런가 올해는 의류..
사장만 돈번다는 전형적인 중소기업. 의심많은 사장 휘하에 가족경영을 하고 있다. 안그래도 작은 연봉은 13으로 잘게 쪼개고, 연차제도도 법적으로 저촉받기 전까진 믿도 끝도 없는 7일. 오너 마인드는 야근을 안하면 일을 안한다고 생각하고, 연봉을 올려 달라고 하면 배가 불렀다고 생각한다. 전형적인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은 우리가 이 업계 구글이니 삼성이니 하는 헛소리를 하곤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잘나가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하는 좋아 보이는 경영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부산스럽게 애를 쓴다. 오늘은 어느중소기업의.. 시리즈는(시리즈로 써볼 생각) '좋소기업의 OKR 적용기' 다. 우리 사장님이 꽂힌 목표설정 기법 '실리콘벨리에서 대박이 났다'는 구글이 사용하고 수 많은 IT스타트업들이 사용한다는! OKR 기..
여름이 왔다. 특히 좋아하는 계절이다. 덥기 때문에 시원한 것들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 시원한 것 중 하나인 바다. 동해바다. 동해바다의 파랑을 담았다. y와 바다에 가기로 했다. 동해가 더 가까운 편이라 속초로 차를 몰았다. 하지만 주말이라 3시간이 좀 넘게 걸렸다. 속초 등대해변에 가서 사진도 찍고 밥도 먹었다. 에메랄드 빛 바다가 인상적이었다. 날씨는 정말- 정말- 맑았다. 해가 쨍쨍해서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었다. 말 그대로 눈부신 바다였다. 등대가 있어서 등대해변인듯. 위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봉포머구리집에서 밥을 먹었다. 한적한 바다에는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많았다. 아이들은 물을 신나서 뛰어들고 있었다. 밥을 먹고 카페에 가기 위해 봉포해변으로 이동했다. 등대해변에서 위로 조금만 더 올라가..
취미가 꽤 많다. 가지수를 좀 줄이려고 고민하다가 요즘 카메라에 도통 손을 안댔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니룩스를 팔기로 마음먹었다. 그 전에 한롤만 더 찍자. 라는 생각으로 y와의 데이트에 들고 나갔다. 마지막으로 찍어주는 사진이 될지도 몰라서 열심히 찍어줘야지란 생각으로. 포천 카페 퍼르에 방문했다. 기산저수지를 끼고 만들어진 카페다. 통유리로 개방감이 느껴졌다. 음료도 아몬드유(?)라고해서 우유가 아닌 독특한 방식의 식물성 라떼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맛있었다. 분위기가 대놓고 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놨다. 남양주 카페차프리미엄이라는 인스타 사진맛집 카페에 갔다가 사람이 많아서 포기하고 돌아온지라 우리는 조금 지쳐있었다. 낮의 날씨는 너무 좋아서 얇게 입고 나왔는데 저수지는 꽤나 쌀쌀했다. 입고있던 후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