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행복에 관한 책이다. 행복에 관한 다양한 책을 읽어봤다. 행복이 ㅇㅇ이니까 ㅇㅇ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에서는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든다. 인간은 가진 본능을 충족시킬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동물이라 먹을 때, 목숨이 안전할 때, 번식할 짝을 찾았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거기에 덧붙여 사회성이 있는 동물이라 사회적 활동을 할 때도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밥을 먹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지 않을까? 하고 나름의 정의를 내린다. 나온지 꽤 된 책이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행복의 기원을 쫓는다. 진화론은 언제나 재밌다. 어디에나 붙일 수 있어서 더 재밌다! 이미 보편화 되어서 아는 이야..
이직을 결심했다. 의외로 단박에 오퍼가와서 면접을 본 곳이 잘 되었다. 작지만 나쁘지 않아보여서 킵하고 다른곳도 지원해보려 했으나, 게으른 나는 최종 결과가 나올때까지 아무런 액션없이 기다렸다. 그리고 최종합격 처우협상에 들어갔다. 처우는 애매했다. 그래서 고민이 시작되었다. 친구, 동생, 선배 할 것 없이 나를 아는 누구나를 붙잡고 이직할지 말지에 대해 물었다. 그때마다 누구는 이직을 하라고, 누구는 이직을 하지말라고 했다. 나는 양측 모두에게 반박했다. 이직을 하라는 사람에게는 이직을 해선 안되는 이유로, 이직을 만류하는 사람에겐 이직을 해야하는 이유로. 그렇게 타인을 이용해서 내 마음을 저울질 했다. 다행스럽게도 나는 상담을 전공한 지인들을 많이 알고 있었고 그들은 인내심있게 내 사고가 좀 더 깊이..
매년 연례행사처럼 해오는 거긴한데 정말 진심으로 화가나서 글을 쓴다. 개발원에서 볼지 말지 모르겠으나 너무 개 빡쳐서 분노를 풀기위해 업무 중 업로드. 역시 분노는 좋은 연료다. 이 분노를 어디 남길 만한 곳이 없어서 (청와대 청원게시판은 좀 그런거 같아서..) 개인 블로그에 남긴다. 꼭 한국교육개발원 원장님이 보시고 개선해주었으면 좋겠다. 교육업에 종사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평생교육시설로 등록하는 일이 발생한다. 그럼 교육청에 시설 신고를 하고 인가를 받아서 운영을 하게 된다. 뭐 여기까진 좋다 그래! 인가받은 시설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운영하는 국가평생교육통계 라는걸 매년 입력해야한다. 이 개똥같은 통계조사에 응하기 위해 시간을 매년 할애하는게 너무 거지같고 지금은 눈물이 날 만큼 화가났다. 우선 취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