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추천 아이엠 C-3PO, 드로이드 속 배우의 솔직한 이야기

아이엠 C-3PO 에세이 추천

 

  지난 6월 서울 국제 도서전을 방문해서 구매한 아이엠 C-3PO를 다 읽었다.  출판사는 항해 출판사, 작가는 앤서니 대니얼스. 영국의 배우고, 유일하게 스타워즈 모든 시리즈에 등장하는 의전 로봇 'C-3PO'의 배우다. 금색찬란한 로봇 속에는 깡마른 영국 배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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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2022 코엑스에서는 6월 5일 일요일까지 서울국제도서전이 개최된다. 서울국제도서전은 1954년부터 매년 개최되던 행사로 70년 가까이 출판사와 저자, 독자가 한자리에서 만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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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은 앤서니 대니얼스가 캐스팅 되고, 스타워즈 4,5,6과 프리퀄 1,2,3을 촬영한 이야기 그리고 J.J. 에이브럼스가 감독을 맡게 된 후속편에 출연하게 된 이야기가 C-3PO, 앤서니 대니얼스의 시점에서 세세하게 표현된다. 

루크 스카이워커 뒤에서 무거운 드로이드 의상을 입고 뒤를 따르던 내 눈에 그가 신은 신발이 들어왔다. 모래가 들어가지 않도록 발등위를 면 띠로 둘러 막은, 암사슴 가죽으로 맞춤 제작한 단정한 신발이었다. 루크는 부드러운 천으로 된 크림색 바지와 튜닉을 자연스럽게 걸치고 금발을 나부끼면서 사막을 거리낌 없이 가로질렀다. 그 얼마나 여유롭고 편안해 보였는지. 나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 부러움이 일었다.

 

괜찮니?
너무 더워요, 안할래요! 더는 자와족 놀이 안할거에요!
결국 이 자와족은 엉엉 목놓아 울었다. 

 스타워즈 팬이라면 환장할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팬들을 위한 최고의 컨텐츠가 아닐까. 이 에세이를 읽고,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을 다시 봤다. 

또 스태프들 사이에서 유행어도 생겼다. 한 악당이 루크에게 시비를 걸다가 제다이 마스터 오비완의 광선 검 일격에 팔이 잘려나간 다. 이때 바텐더가 고함을 치는데, 스태프들은 촬영장의 흥분을 가라앉힐 때마다 이 대사를 애용했다. "광선총은 안 돼!"

 

스타워즈 쓰리피오 에세이 추천

 스타워즈 새로운희망이 대 성공을 거두면서, 사람들이 C-3PO를 실제 드로이드라고 믿게 하고 싶어했던 제작사 덕분에 양지로 들어날 수 없었던 앤서니 대니얼스의 속상해하는 부분, 금색 얼굴 뒤에 가려져 알려지지 못하다, 회를 거듭하며 무엇보다 스타워즈의 상징이 되기까지 과정이 하나하나 잘 그러져 있다. 에세이 답게 배우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시기까지. 

 

"알투를 꺼내 오세요. 디지털로 처리합시다."

"왜요?"

"화면에서 너무 높게 잡혀요."

"낮출 수 있어요."

"흠, 그럼 그럽시다."
조지의 표정이 언짢아 보였다. 이제 그는 디지털 방식을 더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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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영상물을 온전히 즐기려면 스타워즈는 꼭 봐야한다. 오마주와 패러디, 밈이 워낙 많이 쓰이기 때문이다. 나도 그래서 보기 시작했고 시리즈를 여러번 돌려본 팬이 되었다. 스타워즈 9번째 이야기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감독 J.J. 에이브럼스는 스타워즈 첫번째 시리즈 새로운희망(1977)을 10살에 봤다고 한다. 정말 대단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 모든 곳에 C-3PO 앤서니 대니얼스가 있었다.

 

 스타워즈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에세이를 읽으면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고, 스타워즈를 모르는 사람이 읽는다면 궁금함을 이기지 못하고,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하게 되지 않을까. 추천 에세이 아이엠 C-3PO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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