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 5. 발리 포시즌 짐바란 리조트 1일차

 포시즌 리조트에서 첫번째 점심. 포시즌 리조트는 점심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리조트 내 여러 곳 있다. Alu와 Tarman Wantlan 레스토랑, sundara beach club, coconut grove 등.  

 

 

 

발리 포시즌 리조트 Alu

 

 

 

 

 오늘 점심은 메인 풀 앞에 있는 Alu에서 간단히 먹기로 결정했다. 메인풀에서 놀다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메뉴는 구성된 듯하다. 햄버거와 또띠아 같은 간편식이 세팅되어 있고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간단히 먹고 메인풀을 배경으로 사진 좀 찍었다.

 

 

 초현실적인 날씨에 신혼여행을 온 것을 실감했다. 밥을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 개인풀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사진을 찍기로 했다.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다. 뜨거운 햇볕, 선선한 바람, 차가운 물, 지저귀는 새, 크리스마스 지상낙원이 이런게 아닐까. 포시즌 리조트 만세. 숙소로 돌아갔다. 버기카에서는 너무 친절한 버틀러가 손흥민에 대해 빅팬이라며 이야기했다. 역시 손흥민.

 개인풀장에서는 크리스마스 기념 구매한 빨칸 커플 수영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수영을 못하는 y는 암튜브도 구매해서 사용했는데 그것도 진한 버건디색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낼 수 있었다.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휴가를 만끽했다.

 

발리 포시즌 리조트 순다라비치클럽

 저녁은 순다라비치클럽을 예약 했다. 일몰이 멋진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 앞에는 작은 수영장이, 그 너머로 멋진 짐바란 비치가 보였다. 바에서는 멋진 재즈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우리는 안내를 받아 멋진 좌석에 착석했다.

 

우리를 담당하는 전문 웨이터가 있었다. 메뉴는 다양하게 있는데 발리에서 제대로된 첫 저녁이니만큼 코스요리를 먹어보기로 했다. 가격은 한국돈으로 11만원정도. 콜라와 칵테일도 한잔씩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걸 기다리며 이런저런 이야길 나눴다. 서서히 해가지고 구름이 꽤 꼈음에도 짐바란 비치는 하늘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색을 보여주려는 듯 눈을 즐겁게 했다. 코스 요리는 메인 메뉴를 정할 수 있었는데 우리는 고기를 골랐다. 

 

고기 만세. 음식은 다 맛있었고, 도전적으로 골랐던 칵테일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저녁을 두둑하게 먹고 돌아온 숙소는 저녁의 운치가 있었다. 저녁에도 수영을 했고, 이날부터 호텔수영 / 헤드업 평영을 연습하기로 결심했다. 

 

 

숙소에 들어왔는데, 크리스마스 초코케잌이 있었다. 정말 이 리조트 뭐야.. ㅠㅠ

 

발리 포시즌 리조트 조식

 

 

 

 

 다음날 조식을 먹어야 한다. 포시즌 리조트 짐바란은 다양한 메뉴의 조식을 제공한다. 서양, 아시아,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음식이 있다. 빵종류도 엄청나게 많다. 이날은 크리스마스 당일이었다. 

 

 

멀리 화산이 보였다.

 

직원들은 귀여운 산타모를 하나씩 쓰고 있었다.

 

맛있었다.

 

 원래 리조트 일정표에는 문화행사(전통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오늘은 연휴라 운영하지 않는다고 했다. 대신 깜짝 행사가 있을거라고 했는데 우리는 직원들이 산타모자를 쓴게 깜짝 이벤트인가보다 싶었다. 하지만 잠시 뒤 우다다다다 하는 소리가 나더니만 한여름에 산타와 산타걸이 등장했다. 

 금방 포토존이 마련되었고, 아이들과 가족들은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고 선물을 받았다. 우리도 산타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9시부터 11시까지 조식(?)을 마치고 배가 터질것 같았기 때문에 어슬렁 어슬렁 숙소로 걸어 가기로 했다.

 

 

 고개만 돌리면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는 정말 멋졌다. 조식을 먹고 숙소에 돌아오니 깜짝 선물이 놓여있었다.초코케잌에 이어서 ..?

ㅜㅜ 뭐냐구..

 

 돌아와서는 또 수영을 했는데, 전날밤의 특훈이 성공적이었는지 헤드업 평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오후에는 부른 배를 부여잡고 수영하고 편하게 한가로운 오후를 즐겼다.

 

 

발리 짐바란 베이 비치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