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 8. 발리 스미냑 맛집들, 관광지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

 발리 스미냑에서 2박을 하게 된 우리들. 스미냑의 쇼핑 성지 스미냑 빌리지와 스미냑 스퀘어를 방문하게 된다. 마사지를 받고, 밥을먹고 저녁에는 멋진 노을 보기위해 포테이토 헤드 비치크럽게 가게 된다. 

 

 

발리 신혼여행 7. 발리 스미냑 풀빌라 추천 Casa Dara와 스미냑 관광

즐거웠던 포시즌을 뒤로하고 발리의 4일차 여행이 시작된다. 오늘 여행은 발리의 청담동, 경리단길, 황리단길 같은 지역 발리 스미냑이다. 이곳에서 2박을 하기로 결정하고 풀빌라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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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냑
스미냑

 

발리 스미냑 관광지

발리 스미냑은 발리의 유명한 관광지다. 스미냑비치와 스미냑 스퀘어, 스미냑 빌리지를 중심으로 긴 쇼핑거리가 있고 많은 펍들과 식당이 몰려있다. 

 

발리 스미냑 젤라또 맛집 

Casa Dara 풀빌라 앞엔 스미냑에서 아마도 가장 유명한 젤라또 맛집이 있다. 줄서서 먹어야 하고, 항상 사람이 많았다. 뭔가 관광객과 발리 현지인들이 뒤섞였다. 우리가 묶었던 풀빌라 주변은 스미냑 메인거리에서 거리가 꽤 떨어져 있었다. 작고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많았는데, 아마 발리내에서 경리단길 포지션이지 않을까. 아무튼 젤라또 가게에서 젤라또를 먹었다. 굉장히 저렴했고, 가게는 더웠고 젤라또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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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맛있는 젤라또

 

Gusto Gelato & Caffé · Jl. Mertanadi No.46B, Kerobokan Kelod, Kec. Kuta Utara, Kabupaten Badung, Bali 80361 인도네시아

★★★★★ · 아이스크림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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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스미냑 씨푸드 레스토랑 맛집  

Casa Dara 풀빌라 앞엔 맛집들이 꽤 있었다. 점심으로 방문한 씨푸드 레스토랑 RATU TMUR는 구글 평점이 4.9가 넘어갔다. 사람도 없고 배도 고팠기 때문에 스미냑 스퀘어에 가기전 식사를 하기로 했다. 

 

망고주스와 스트로베리 뭐뭐뭐 너무맛있었다.
나시고렝

나시고렝이다. 맛있었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해산물, 닭, 돼지, 면으로 된 나시고랭인 미고랭 등 추천을 엄청나게 해줬다. 점원의 친절은 발리에선 기본인가보다. 

오징어 볶음도 먹었다. 매콤하니 맛있었음
갈비탕도 먹었다.

 갈비탕은 갈비탕이었다. 인도네시아 음식은 한국음식과 차이를 못 느낄정도로 거부감이 없었다.  

 직원은 대하구이를 계속 권했다. 궁금한 마음에 주문해봤는데 그냥 그랬다. 이것도 종류가 다양했는데 굽는 방식 소스에 따라 다르다. 

바나나와 떡과 아이스크림과 아무튼 디저트

 바나나와 떡, 아이스크림이 버물어진 디저트를 먹었다. 달달하니 맛이 좋았는데 바나나가 너무 맛없었다. 상한 것 같은 맛이라 나는 남겼다. 

 

발리 스미냑 빌리지와 스미냑 스퀘어

 스미냑 빌리지는 발리 스미냑 지역에 위치한 쇼핑센터다. H&M과 다양한 발리 브랜드 그리고 가격표가 붙어있는 정찰제 제품들이 있어서 상인들과 입씨름하며 눈탱이 맞으며 쇼핑하는 고통을 받지 않는다. 발리 스미냑 스퀘어도 마찬가지로 왓슨,  퀵실버와 같은 브랜드 상점이 들어서 있고, 발리 기념품을 사기 적당한 제품들을 모아둔 곳도 있다.

스미냑 스퀘어

 스미냑 스퀘어에는 앞선 리뷰에서 다뤘던 마사지샵이 있고, 스미냑스퀘어 호텔도 같이 존재한다. 주변으로 명품 이미테이션이 널리고 깔렸다. 평생 본 명품들 보다 스미냑에서 본 명품가방의 갯수가 많다. 

 

최애 기념품

 스미냑 빌리지에서 쇼핑을 했다. 사진이 금지된 귀여운 소품샵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주사위를 구매했다. 만삼천원정도였는데 귀여워서 죽는다. 인생 최애템, 집에와서 보니 퀄리티가 좀 아쉽긴하다. y는 스미냑 스퀘어 앞에는 가판이 있는데 거기서 전통의상처럼 보이는 옷을 구매했다. 긴 흥정 끝에 800,000루피아 짜리 원피스를 380,000루피아 까지 디스카운트를 받았는데, 최종 낙찰가는 잔돈이 없었던 아주머니의 패배로 결국 y가 주장하던 350,000루피아에 구매할 수 있었다. 3만 루피아는 한화로 약 2천7백원이다. 스미냑 스퀘어에서 어제 방문한 마사지샵에 또 방문하여 마사지를 받았다.

 

 노을을 보러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스콜이 쏟아졌다. 20-30분가량 비는 쏟아졌다. 

 

스미냑 포테이토헤드 비치 클럽

 쇼핑과 마사지를 받고 저녁을 먹으러 스미냑 포테이토 비치 클럽으로 향했다. 비치클럽이라는 개념을 발리에 와서 처음 알았다, 해변에 있는 클럽인데, 음악도 나오고 수영장도 있고 바다도 있어서 해수욕, 수영, 술, 식사, 음악을 맘껏 즐기는 곳이었다. 이렇게 멋진곳이 있을 수가. 만약 비치클럽을 즐기고 싶다면 일찍 와서 좋은 자리를 맡아두고, 수영을 하며 한잔하고 쉬다가 저녁 노을을 보고 저녁을 먹고 춤을 추면 된다.

 

포테이토헤드비치

 

우리는 노을을 보기 위해 저녁에 갔다.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은 포테이토호텔 옆에 있다, 그랩을 타고 들어가서 짐을 보관했다. 클럽에 들어가서는 바로 스미냑 해변으로 갔다.

 

스미냑 해변
<스미냑 비치 노을>

 해가 뉘엇뉘엇지고 있었다.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다. 커플사진을 위해서 한 인도인으로 보이는 분에게 사진을 부탁드렸는데 사진을 너무 못 찍었다. 좀 시간이 지나서 싱가폴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사진을 부탁했다. 그분은 좀 나았다. 같이 있던 다른사람이 후지x100v를 들고 우리를 찍어주었다. 마음에 드냐고 물어봤다. yes맨인 나는 yes를 외쳤다. 사실 그냥 그랬음. 그랬더니 사진을 보내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메일주소를 핸드폰에 찍어줬는데 아직도 사진이 안왔다. 발리에서 아직 집에 못간 것일까.

 

포테이토헤드비치

 다시 클럽 내부로 가서 안내를 부탁했다. 2층에 자리를 잡고 음악을 즐기며 피자와 감자튀김(먹다보니 고구마튀김이었다.)과 음료를 마셨다. 맛은 그냥 저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발리 스미냑
<A7m2>

 포테이토헤드 비치클럽에서 그랩을 불렀다. 그랩은 호텔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서 버기를 타고 나오면 기다리고 있겠다고 했다. 알고보니 길에서 호텔 입구까지 꽤 긴데 통제를 하고 있었다. 운좋게 호텔 버기를 바로 얻어타고 나와서 그랩을 잡았다.

 

스미냑 풀빌라 추천 Casadara 풀빌라

 돌아온 숙소 어제 바퀴벌레 공포가 있어 숙소에 들어가기 무서웠다. 당장 눈에보이는 바퀴벌레는 다행스럽게도 없었다. 문을 열려고 열쇠를 들었다. 하수구 한 쪽 한마리 왕바퀴가 우리를 응시하고 있었다. 세마리가 아니라 다행이다. 잠들기 전 가볍게 저녁수영을 즐겼다. 자려고 누웠는데 옆방에 손님이 온듯 했다. 웃음소리가 방으로 술술 넘어왔다. 방음이 잘 안되는 듯 했다. 느닷없이 아침엔 고양이 울음소리에 잠에서 깼다. 굉장한 소리였는데 옆 풀빌라에서 나는 소리였다. 가족단위 고객이 오면 좋은 펜션이겠다 했는데 그건 또 아닌거 같다.

<A7m2>

스미냑에서 이틀을 보냈다. 스미냑 관광을 해본 결과 굳이 이틀까지 보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스미냑 중심지에 호텔을 잡고, 비치클럽에서 하루 종일 놀다가 저녁엔 쇼핑을 즐기면 되지 않을까. 체크아웃을 하고, 다음 여행지 발리의 중심인 우붓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