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장님의 아들 우리회사는 사장님의 자녀들이 회사에서 종종 알바를 했거나, 근무를 하고 있다. 그리고 큰 행사때마다 사장님은 가족들을 대동하곤한다. 회사 생활 5년차. 나는 이제 사장님의 가족들의 얼굴을 전부 알고 있다. 어느날 회사에는 잘 나타지 않던 사장님의 자녀가 차를 끌고 사장님 주차 자리에 차를 주차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려니 했는데, 차를 막 대고 내리려는 사장님 아들에게 다른 부서 과장님이 이렇게 말했다. "어디서 오셨어요?" "여기다 차 대시면 안되는데요. (사장님 지정주차 자리기 때문에.)" "네 저기 돌아가시면 지하주차장 있거든요, 거기에 대시고 명함 꽂아놓으세요" 사장님 아들은 머쓱한 표정으로 차를 다시 몰아 지하주차장쪽으로 갔다. 나는 의문스러운 마음에 (사장님은 출근하지 않았..
지겨운 도수치료. 도수치료를 받고 회사로 복귀하는 길 배가 너무 고팠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이었지만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 아닌가. 평소 자주 가던 라멘집에 들어간다. 오늘 포스팅할 가게는 담택. 이미 워낙 유명해서 굳이 내가 포스팅은 하지 않았는데, 때마침 쓸 거리도 떨어졌겠다. 신메뉴도 나왔겠다. 담택을 소개할까 한다. 담택은 합정역에서 5-10분정도 거리에 있다. 서교동 어딘가에 있고 가고 싶은 사람은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회사와 병원사이에 있기 때문에 지나가는길에 덜컥 문을 열었다. 점심시간이 지나가고 있던 시간인데 이미 내부는 만석이었다. 잠깐 기다리려고 했으나, 바테이블에 1자리가 비어있어 그곳으로 안내 되었다. 바테이블은 사실 2인 1조의 느낌으로다 한의자에 두명이 앉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