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서부영화를 좋아한다. 그냥 사막에서 총쏘고 은행털고 범죄자를 잡아 넘기고 하는 서부 무협을 이상하게 좋아하는데 직선적인 이야기와 권선징악이 확실하게 죽음으로 표현되기 때문일 것 같다.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말론 브란도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1961년 개봉한 서부영화다. 왓챠에서 서비스 중이다. 영화는 영화보다 외적인 부분에 재밌는 이야기가 많다. 제목 애꾸눈 잭. 영어로는 원 아이드 잭. 인데 얼마전 포스팅했던 명 영화 타짜3의 부제와 같다. 원아이드잭은 트럼프카드에 J중 옆면만 보이는 스페이드와 하트 J를 칭한다. 게임룰에 따라 52장 중 J두장만 한쪽면만 보이고 있기 때문에 와일드 카드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타자3에서는 뭐든지 될 수 있는 와일드 카드란 의미로 원아이드잭이란 부제를 붙..
문과살려. 라는 댓글이 이상적이었다. 말 그대로 문과 살려. 와 진짜 대박이지 않냐 라고 화장실에서 떠들던 20대 남성 두명은 분명 이 이 영화의 1/10도 이해하지 못했을거란 확신을 갖고 이 포스팅을 작성한다. "일어난 일은 일어나게 되어있다" 우선 이 영화는 온갖 과학적인 이야기 - 철학적인 이야기가 난무한다. 과학적 이론이 쏟아지면서 아...놀란 감독도 설정 중독자가 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과학과 철학의 뿌리는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과학적인 소리들이 쏟아지지지만 딱히 이해하지 않아도 영화를 보는데 문제는 없고 무슨 깊이 있는 이야길 하려는지는 대충 알아들었기 때문이다. 영화는 대충 현세대는 현세대의 생존에 집중해야 한다. 라는 것과 환경을 잘 지키자, 과학기술 만세 그리고 놀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