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재미있단 이야기 하나만 듣고 영화를 봤다. 영화의 제목은 . 인종차별에 대한 주제를 다룬 영화다. 제목인 그린북은 1936년 부터 1966년까지 실제로 출간되어온 흑인전용 여행가이드 북이다. 유색인종이 차별 받지 않고 여행 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음식점들을 적어둔 가이드북으로 당시의 인종차별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감독은 , , 등 미국 코미디영화를 연출한 피터 패럴리. 재미있고 나름 따뜻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감독인데 에서는 웃음기를 적당히 빼고 감동과 잔잔함을 넣었다. 주연은 시리즈의 인간 대표 '아라곤'역의 비고 모텐슨 그리고 영화 , 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두 차례 수상한 마허샬라 알리다. 두 배우 모두 연기를 워낙 잘해서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
아 이건 뭐랄까. 사냥의 시간. 이건. 넷플릭스로 서비스 된게 천만다행이다. 그리고 코로나 덕분에 상영이 밀리고, 소송까지 걸려 이슈가 커진게 이 영화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극장에서 개봉되었다면 눈높이가 높아진 관객들의 수준 덕분에 2UBD도 동원하지 못 했을거라 확신한다. 재미없는 영화는 관객들이 보지 않는다. 최근에는 어떤 유명한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무작정 보지않는다. 캐스팅만으로 영화가 중박은 치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이제는 주연배우의 유명세가 아니더라도, 이야기가 재미있다면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생각 된다. 이 영화는 이야기가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다. 사냥의 시간의 예고편만 보고 근 미래 망한 대한민국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속 시원한 '김치 웨스..
"듣자 하니 자네가 페인트칠을 한다던데" "I Heard You Paint Houses" 넷플릭스가 지향하지 않는 영화가 있다면 바로, 아이리시맨 같은 영화가 아닐까. 오늘 리뷰는 마틴스콜세지 감독의 최근작(?). 이다. 나온지는 꽤 되었으나,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 보게 되었다. 리뷰할 내용이 참 많은 영화다. #아이리시맨 감독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미국의 거장 마틴 스콜세지다. 얼마 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를 보며 공부했다고 언급하며 그에게 경의를 표한 장면이 뉴스에 방영되었다. 이 시상식 장면은 국내에 영화를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큰 인상을 주었다. 마틴스콜세지 감독은 미국영화 전체에서 손에 꼽히는 최고의 감독이다. 헐리우드 상업영화가 터져나오는 시점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