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 디 언노운~~~" 방금 뒤늦게 겨울왕국2를 보고왔다. 1편을 워낙 충격적이고 재미있게 봐서 2편이 나왔다고 했을때 약간은 의아했다. 굳이.. 2편을 내보낼 필요가 있었나. 어쨋든 볼까 말까 하다가 오늘 결국 보았다!!! 이미 겨울왕국 2는 영화 개봉전 부터 큰 화제가 되었다. 메인 곡 인투 디 언노운이 먼저 발표 되었다. 19년 11월에 개봉해서 지금 12월 기준으로 천삼백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를 보고 난뒤에 역시 1편만한 속편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검색하다 봤더니 이걸 뜻하는 영단어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소포모어 징크스. #소포모어 징크스란? 이학년을 뜻하는 영어단어 sophomore. 보통은 프로 스포츠의 신인이 겪는 2년차 징크스를 뜻하기도 한다. 데뷔시즌 반짝 활약을 보여주던 ..
쾅-. 끼기긱-기끽 - 콰쾅-. 계속 부서진다. 파도가 해변으로 밀려와 하얗게 부서지듯, 라이언 레이놀즈와 친구들이 가는길에 차들이, 건물이, 사람들이 부서진다. 이렇게 하염없이 부서지는 영화는 오랜만이다.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넷플릭스 다. #넷플릭스 6 언더그라운드 감독 어디서 많이 보던 과하고 긴 액션신이다. 싶었는데 역시나 마이클 베이다. 트랜스포머의 스로우 모션과 스케일, 그리고 사운드를 그대로 옮겨놨다. 마이클 베이 감독은 의 성공을 시작으로 , , , , 를 연출한 감독이다. 시원시원하고 길고 끊이지 않는 액션, 그리고 또 액션이 등장한다면 마이클 베이감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징으로는 폭발하는 액션, 이제는 카체이싱, 과하지만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있다. 블록버스터 영화에 최적화된 감독..
제목을 꽤나 길게 고민했다. 구글에 결혼이야기로 검색해봤지만 내 마음에 쏙 들어오는 글 제목이 없었다. 파경을 맞이했지만 관계를 유지해야하는 부부의 이야기. 이혼을 바라보는 따듯한 시선. 황금종려상 경쟁작, 봉준호감독이 올해 봤던 가장 좋았던 영화 등등 다양한 수식어가 붙었다. 뭐 일부는 공감도 가고 일부는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우선 따듯한 시선이라는 점에서 나는 전혀 따듯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 영화에서 따듯함 보다는 현실의 차가움, 잔인함을 느꼈다. 감독은 노아 바움백. 90년 으로 주목받았으나 작품활동은 딱히 하지 않았고, 웨스 앤더슨 감독의 작품의 각본에 참여하며 활동했다. 이후 05년 다시 감독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노아 바움백 감독의 영화는 를 본 기억이 있다. 찾아보기 전까지는 동..
알프레도. 어릴적 배트맨을 보면서 매번 느꼈던 궁금함. 왜 알프레도는 저렇게 극진하게 배트맨을 챙길까 하는 의문. 웨인일가에서 대를 이어 집사를 한드는 것. 심지어 능력도 엄청나다. 매번 왜 알프레도는 그 나이까지 집사를 할까 라는 의문에 사로 잡혔다. 뜻밖에 해답은 오늘 리뷰할 영화 ‘남아있는 나날’에 서 찾을 수 있었다. 영화는 동명의 소설 ‘남아있는 나날’을 원작으로 한다. 1989년 발표된 이 소설은 노벨상을 받은 일본계 영국인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이다. 영국인인데 일본 이름이라 굉장히 이상하다. 어릴때 입양가 영국인으로 키워졌다고 한다. 남아있는 나날은 1930년대 1차 세계대전의 종결부터 1950년 2차 세계대전 종결을 배경으로 하는 영국의 한 대 저택이 주 무대다. 주인공은 미스터 스티븐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