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톤 구매 후기 브롬톤을 질러버렸다. 모델은 고민하다 P바 6단 짐받이 모델 R을 구매했다. 브롬톤을 구매할때 고민해야하는 것은 핸들타입, 기어단수, 짐받이 유무다. 핸들은 바 모양에 따라서 S, M, P, H로 나뉘고 기어에 따라 2, 3, 6 짐받이, 머드가드 여부에 따라 E, L, R로 나뉜다. 내가 산 모델은 P바, 6단, R 짐받이가 달린 버전이라 P6R이다. 보통은 M6R모델이 잘 팔린다. 미니벨로를 사기로 마음먹고 브롬톤을 추천받았다. 하지만 터무니 없는 가격에 참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브롬톤 실물을 보게 되었는데, 그 야무지게 접히는 모습에 이건 사야겠다. 라는 생각을하게 되었다. 사기로 마음먹었으면 새걸 살지, 중고를 살지 결정하는 것이다. 브롬톤은 그 무시무시한 가격에 비해..
#올해 사려고 했던 것들에 대해. (feat.물욕) 내 인생계획에 따르면, 34-5살 쯤 결혼을 하기로 했었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결혼 수준의 소비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벌이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소비라 해봤자 소소한 것들. 애플워치를 산다던가. 게임 타이틀을 점심 식사 메뉴 고르듯 쉽게 사고, 한끼 먹기엔 비싼 음식을 부담없이 즐기는 정도였다. 그래서 올해는 본격적으로 돈을 더 써볼 생각으로 이것저것 사기로 결심했다. 첫 번째는 금연 7주년 기념 자동차. 7년간 금연을 해서 절약한(실제로는 전부 썼다.) 돈. 약 1천 만원으로 차를 구매하는 것. 해치백을 선호하는 나는 새차를 사기보다. 감가가 큰 해치백 중고 모델을 기웃거린다. 골프와 i30가 최종 후보에 올라 가격대를 보고 있다가 K카에서 i..
드디어. 미니룩스의 꽃. 이라고 불리는 흑백필름 코닥 TMAX400을 구매했다. 가격은 만사천원. 벼르다 벼르다. 결국 도전하기로 결정했다. 출근길, 언젠가 전시회에서 본 게오르기 핀카소프의 작품을 보고 감동 받은적 있다. 출근길의 고뇌가 느껴지는 위 사진의 느낌으로 촬영했다. 지금와서 보니 결과물은 생판 다르지만 저런 느낌을 내보고 싶었다. 갑자기 책을 읽고싶어져 들른 카페, 커피빈에서 차를 한 잔 시켜두고 책을 마셨다.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맨날 같이 퇴근하는 차장님과 함께. 합정역 퇴근길이다. 노을은 어떻게 찍힐까 궁금해서 촬영해봤다. 사진은 그냥 퇴근하는 사람들로 분주한 대로변. 길에 벽돌이 놓여있었다. 차를 못들어오게 하려는 방편인지는 모르겠지만 쌩뚱맞아서 촬영했다. 실내 인테리어가 독특한 ..
지난번 춘천사진이 안 끝났다. 이번 롤은 춘천 소양강댐에서 부터 소양강, 그리고 설명절 전의 시장 풍경이 조금 담겨있다. 이번 롤은 B급 컷도 많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유독 많다. 아래 난간이 안나오게 촬영한건데 걸려있다. 아슬아슬하게 안걸리게 찍는것 보다 앞으로 완전 뷰파인더에서 빼거나 편집을 해야할 듯.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돌아가는 방향으로 찍은 사진이다.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제법 있었다. 해질녘 소양강댐에서 내려다본 소양강이 운치있었다. 소양강 1에서 5까지는 집 벽을 장식하려고 촬영한 것이다. 이전에 고속도로에서 였나 어떤강을 촬영한 액자를 봤는데 구성이 멋있었다. 흉내 내보려고 촬영을 했는데 어떤 느낌이냐면.. .. 근데 좀더 크게 구역을 나눴어야 하는거 같다. 집에는 그냥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