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세. 2019년이 끝났다. 이제는 곧 35세를 맞이한다. 29세에서 30세가 되는 해보다 무언가 더 감상적으로 변했다. 오늘 포스팅은 뭘 써야하나 고민하다가 도대체가 쓸만한 쓸 준비가 된 글이 없어 두서없이. 겸사겸사. 올해를 돌아보는 일기를 쓴다. #소비 올해는 엄청나게 삿다. 뭘 많이 산 한해였다. 솔로가 되어서 그런걸 수도 있겠다. 언제인진 모르지만 결국 하게 될 결혼 생각에 아둥바둥 적금도 무리해서 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그런건 모르겠고 하루하루 재미있게 살자고 생각하면서 팡팡 썼다. : ) 내년도엔 다시 적금을 시작해야겠다... #솔로 아무래도 내 인생에서 꽤 큰 사건이다. 슬프지만 이별했다. 오래 사귀다 헤어졌기 때문에 아직도 연애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주변에 있을 정도다. 누군가 물어보..
이렇게 또 1년이 지났다. 1일 1포스팅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한지 어언 1년 6개월 나름 개똥같은 글도 많이 쌌지만, 만족스러운 글도 있고 무엇보다 꾸준히 써내려갔다는 점에서 칭찬한다. 그만큼 재미있게 살았단 이야기다. 그런 의미로 올해 글을 쭉 정산해보는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올해 총 포스팅 개수 361개 중간중간 이슈가 있을땐 하루에 두개 포스팅도 진행했다. #올해 포스팅 분류 일기와, 리뷰이것도 카테고리의 아무거나 리뷰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 했다. 의외로 책리뷰가 9%에 그쳐 나름 큰 상처를 받았다. 내년엔 책을 더 읽어야지. #가장 많이 본 포스팅_ 최다 노출상올해 포스팅 중 가장 많이 조회수를 기록 한 포스팅은 바로 영화 리뷰 '조커' 노출수 101,889회를 기록하며 최다 ..
월요일에 무단결근하려는 내 원대한 계획은 무산되었다. 2019/12/15 - [일기/오늘하루는] - 아무 소리 #13 D-7 나의 꿈이 이루어 지는날 로또당첨 오늘 계획대로 집에 들어와 경건한 마음으로 로또를 오픈했다. 오픈한 로또는 총 78장, 가격으로는 390,000원어치다. 1월 2번째주 부터 시간에 흐름에 따라 QR코드를 찍어가며 한장한장 당첨여부를 확인했다. 마치 타짜의 고니가 그렇듯, 밑에서 한장, 위에서 한장 QR코드를 진중하게 찍어가며 당첨내역을 확인했다. 몇장을 10여장을 넘기기 전 5만원에 당첨이 되었다. 시작이 좋다. 두근두근한 마음에 계속 넘겼다. 5,000원, 10,000원 소소하게 당첨이 된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 약 10만원정도만 당첨되면 좋겠다라는 작은 소망을 내비쳤다..
늘질 않는다. 최근 내 수영에 대한 한줄평이다. 늘질 않으니 재미가 없고 재미가 없으니 가지 않게 된다. 거기다 강사가 또 바뀌었다. 최초의 강사님은 하나가 안되면 절대 진도를 빼주지 않았다. 시니컬한 성격이었지만 나는 좋아했다. 뭐든지 잘하고 싶은 마음에 그 강사분이 맘에 쏙 들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음 강사분도 좋았다. 무엇보다 친절했고 진도를 쭉쭉 빼주었다. 초급반이 너무 많은 우리 수영장 때문에 중급반으로 빨리 보내려는 마음도 있었을거라 생각한다. 그 피해는 초급반에서도 가장 열심히 수영을 하던 내가 받게 되었다. 나는 평영 발차기까지 진도를 나갔었는데 일주일만에 한팔 접영까지 진도를 빼게 되었다. 그 중간에 있는 평영 손동작, 종합동작, 접영 웨이브, 발차기, 제대로 되는게 아무것도 없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