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현상을 맡겼다. 취미사에서는 4롤 단위로 현상을 맡기는게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4롤 단위로 묶어서 현상을 하고 있다. 필름은 친구가 어디서 줏었다면서 건내준 후지 c200이다. 해가 좋은날 촬영한 것들이 많은데 생각보다는 많은 사진들을 건진 것 같다. 36장 중 10장 정도는 만족스럽다. - 고양이 서교동 거리에는 고양이 들이 꽤 많은데 카메라만 꺼내들면 도망가기 일수다. 이번에도 황급히 찍었으나 포커싱 실패로 그냥 번쩍번쩍 하얀 고양이 가 찍혔다. 아쉽다. 이쁜 삼색 고양이 였다. - 동교동 삼거리 홍대방향에서 신촌방향으로 건너는 신호에서 촬영했다. 하늘이 촬영되는 컷은 피하고자 했으나(찍어도 생각보다 안이뻐서) 이 사진은 버스만 제외한다면 꽤나 맘에 들었다. -구남문짝 독특한 상호가 맘에 들..
필름카메라가 대 유행. 필름 카메라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로 필름의 가격이 점점 올라가고 있다. 2-5천원 하던 필름 한롤의 가격이 이제는 2만원대에 육박하기 시작한다. 필름 구매는 직구가 가장 저렴한 편이다. + 최근 코닥 컬러 200은 +, - 8000원을 왔다갔다 한다. 그래서 이젠 울트라 맥스를 사용한다 (20.09.08) ++ 최근 코닥 컬러 200은 20,000원을 넘어간다.. 3년전보다 두배 이상 뛰었다. (23.3.30) 필름카메라 필름 구매처 정리 바야흐로 필름카메라의 시대다.(물론 내 인생에서.) 하지만 이미 축소되어버린 필름시장에서 필름값은 천정부지로 올랐고 없어지는 필름 또한 수두룩 하다. 얼마전 아그파 비스타 200이 단종되며 나의 최애 필름 하나를 잃게 되었다. 쿠팡에서 구매..
저녁반 강사선생님이 바뀌었다. 3개월차에 접어든 내 수영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심히 걱정된다. 다행스럽게도 새로운 강사님은 이전 강사님보다 체계적으로 수업을 진행해 주었다. 수준별로 사람들을 분리하고 킥판의 사용법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었다. 전체가 한레인을 돌던 이전 수업과는 다르게 반씩 나누어 수준별 학습이 진행되도록 해주었다. 그래서 너무 늦거나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일이 적어졌다. 강사가 바뀌고 뭐가 되었건 내가 물장구를 친게 이제 3개월에 접어들었고 진도는 평영 발차기를 거의- 완벽하게 해낼 수 있을 정도까지 되었다. 손을 쓰지않고 평영발차기만 사용하여 25m를 갈 수 있는 정도. 다만 자유형이 전혀 나아지질 않았다. 고개를 돌리지만 호흡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숨쉬는 척?만 하며 나아가길 1..
첫번째 슬라이드 필름이다. 지난번 선물로 받았던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슬라이드 필름인데, 코닥엑타크롬400X. 구름과 건물 이제는 단종된 모델인데 최근에 E100이라는 모델명을 달고 새로나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슬라이드 필름은 일반 네거티브 필름과 다른구조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네거티브 필름과 다르게 포지티브 필름은 현상된 사진과 필름의 색이 같다. 그래서 필름자체도 이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촬영시 빛에 네거티브보다 신경 써야 하고, 비싼가격과, 비싼 현상료가 있을 수 있다. 어쨋든 그래서 찍었고 현상했고 그 결과물이 나왔다. 벽 나무 한강 창문 오토바이 계곡 위 사진처럼 오래된 필름이다보니.(06년) 많이 바란 느낌이난다. 색감은 아쉽지만 마치 필터를 끼고 촬영한 것 처럼 느낌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