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실수. 누구나 가끔 재미있는 말 실수를 경험한다. 회사 행사에서, '국민의례는 생략하고'를 '국민은행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한 부장을 봤다. 그 진지한 자리에서 뜬금없는 국민은행이 행사의 품격을 한껏 높혀줬다. 오늘 포스팅은 이런 재미있는 말 실수 중 최근 어머니께서 나에게한 말 실수를 담아보려고 한다. #블랙아이스 몇 개월전, 강원도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맥없이 미끄러지며 연쇄추돌을 일으켰다. 원인은 블랙 아이스. 잘 보이지 않는 아스팔트 색의 얼음이 엷게 깔리면서 자동차가 미끄러지며 많은 피해를 냈다. 블랙아이스의 이슈가 한창일 때 나는 강원도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지역은 춘천. 전날 전국적으로 비가오고 다음날부터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졌다. 아침일찍 나서는데 어머니께서 차로가는 ..
요즘은 코로나로 나라가 뒤숭숭하다. 날씨도 별로 안좋아서 사진찍기 애매했는데 얼마 전 뒤늦게 눈이 펑펑와서 셔터를 몇방 눌렀다. 그래서 묵었던 사진과 함께 겨울 사진의 끝이 완성되었다. 맨날 창밖에 포커스가 맞춰져서 열기구가 날아갔었는데 이번엔 성공했다. 굉장히 뿌듯하다. 1층에 카페가 생겼는데 건물 전체가 뭔가 있다. 1층과 최상층의 장식등이 같은걸 보면 한명이 건물 통째로 뭘 하려는거 같다. 퇴근길에 궁금해서 한컷 찍었다. 맛깔나는 김치들이 가득. 나물가게에 사장님이 굉장히 장사를 잘하셨다. 각종 나물과 도라지무침 그리고 찰밥을 조금씩 덜어서 방문객들에게 뿌렸는데 먹었던 사람들은 나물이고, 도라지고 한팩씩 다 사서 들고 집에 돌아갔다. 지난번 수유시장 촬영이 생각보다 맘에 들어서 이번에도 촬영해봤다...
브롬톤 구매 후기 브롬톤을 질러버렸다. 모델은 고민하다 P바 6단 짐받이 모델 R을 구매했다. 브롬톤을 구매할때 고민해야하는 것은 핸들타입, 기어단수, 짐받이 유무다. 핸들은 바 모양에 따라서 S, M, P, H로 나뉘고 기어에 따라 2, 3, 6 짐받이, 머드가드 여부에 따라 E, L, R로 나뉜다. 내가 산 모델은 P바, 6단, R 짐받이가 달린 버전이라 P6R이다. 보통은 M6R모델이 잘 팔린다. 미니벨로를 사기로 마음먹고 브롬톤을 추천받았다. 하지만 터무니 없는 가격에 참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브롬톤 실물을 보게 되었는데, 그 야무지게 접히는 모습에 이건 사야겠다. 라는 생각을하게 되었다. 사기로 마음먹었으면 새걸 살지, 중고를 살지 결정하는 것이다. 브롬톤은 그 무시무시한 가격에 비해..
#올해 사려고 했던 것들에 대해. (feat.물욕) 내 인생계획에 따르면, 34-5살 쯤 결혼을 하기로 했었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결혼 수준의 소비를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물론 벌이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소비라 해봤자 소소한 것들. 애플워치를 산다던가. 게임 타이틀을 점심 식사 메뉴 고르듯 쉽게 사고, 한끼 먹기엔 비싼 음식을 부담없이 즐기는 정도였다. 그래서 올해는 본격적으로 돈을 더 써볼 생각으로 이것저것 사기로 결심했다. 첫 번째는 금연 7주년 기념 자동차. 7년간 금연을 해서 절약한(실제로는 전부 썼다.) 돈. 약 1천 만원으로 차를 구매하는 것. 해치백을 선호하는 나는 새차를 사기보다. 감가가 큰 해치백 중고 모델을 기웃거린다. 골프와 i30가 최종 후보에 올라 가격대를 보고 있다가 K카에서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