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미니룩스(Leica Minilux) #26

#후지 오토오토400

 후지에서 05년 출시된 빈티지 필름 오토오토400을 선물받았다. 24방을 촬영할 수 있는 필름이다. 필름회사들 마다 각 필름이 잘 담아낼 수 있는 색을 표시한다고 한다. 가령, 아그파는 빨간색, 코닥은 노란색, 후지는 초록색이다.   

 

 이번에 사용할 후지 필름 역시 초록빛을 다양하게 잘 잡아낸듯 하다. 빈티지 필름이라 선예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나름의 분위기가 좋았다. 

 

<혜화동 큰 나무>

 

 온통 초록이라 촬영했는데 오른쪽 건물이 이상하게 나온거 같다. 

 

<혜화동>

 

 카페 테라스. 분위기가 좋아서 한장 촬영했다. 날이 좋을 때 야외에서 커피한잔하기 좋을거 같다. 이날은 미세먼지가 나쁨이라 그냥 지나쳤다.

 

<선거날 종로> 

 

정치 1번가 종로에 선거날 가보았다. 

 

<역광이라 어두운 부분은 흐릿하게 촬영되었다.>

 

<창경궁>

 

보도블럭을 공사중이었다. 관광지이니 만큼 잘 정비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

 

<안국역 가는길>

 

저 멀리 북악산이 보였다. 북악산은 경복궁 북쪽에 위치한 산이다. 백악산이라고 불리기도한다. 성북구와 연결되어 북악스카이웨이라는 야경드라이브로 유명한 길도 있다.

 

<신호를 기다리는 라이더>

 

 자전거로 2차선을 주행하는건 적절하지 않지만 당당하게 길 가운데 서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 촬영했다. 

 

<경복궁 가는길>

 

<카페 강아지>

 

<국립현대미술관>

 

<경복궁내 국립민속박물관>

 

<북촌>

 

<경복궁 담벼락>

 

<광화문>

 

<꽃>

 

 거리에는 봄이라 그런가 꽃 장식이 많이 되어 있었다. 보기 좋았다.

 

<통의동>

 

<경복궁 담벼락>

 

경복궁 주변을 돌다보니 자연스럽게 청와대 쪽으로 가게 되었다.

 

<청와대 공원>

 

 이쪽까지 올라온건 처음인데 젊은 남자 혼자 카메라를 들고 올라와서 그런가 자꾸 행선지를 묻는 정장남성들이 많았다. 의외로 이런쪽으로 인기가 좋은건가... (행선지가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했다.)

 

<청와대 영빈관>

 

<청와대>

 

 실제로 청와대를 처음 봤는데 신기했다. 자전거를 타고가다 사진을 찍었는데 정차 하자마자 앞에 서있던 경찰이 여기 정차하시면 안됩니다.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지나가세요. 하고 기계처럼 반복했다. 화들짝 놀라서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하고 지나갔다. 

 

<효자동>

 

<효자동>

 

 이전에는 꽤 자주왔었는데 오랜만에 왔더니 리모델링을 한듯 깨끗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직도 사람은 많은 듯 했다.  

<효자동>

 

<광화문 가는길>

 

 이전 출퇴근길이다. 이길을 쭉 따라서, 출퇴근을 하곤 했다. 은근 괜찮은 식당들이 많다. 

 

 이번 롤은 24방이라, 조금은 아쉬웠다. 찍을만 하니까 필름이 부족한 느낌? 그래서 효자동 통인동 곳곳을 찍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하기로 마음 먹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