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은 악하다. 나는 마약을 혐오한다. 그래서 마약과 관련된 드라마는 자연스럽게 안보게 된다. 마약은 자극의 결정체다. 정말. 인생의 막장에 들어가 더이상 무슨짓을 해도 자극이 없을때 찾게 되는게 마약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부자들이, 연예인들이 마약을 많이 하는 게 아닐까. 삶이 단조롭고 자극적인게 없어서. 이런저런 이유로 마약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앞부분을 조금 보다 말곤 했는데 그나마 유일하게 많이 본 드라마는 주인공이 시한부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용서가 되었다. 반면 시리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더욱 찜찜했다. 그래서 초반부 그들이 금자탑을 쌓는 장면까지만 보고 시청을 포기했다. 오늘 포스팅할 드라마 은 기존의 드라마들과는 시작부터 조금 달랐다. 그래서 조금은 거부감 없이..
*이 포스팅에는 엑스레이 사진 골절 부위가 들어있습니다. (보기를 희망하지 않으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일단 쇄골은 잘 붙어있다. 오늘도 피같은 휴가를 쓰고 엑스레이를 찍으러 병원에 갔다. 어디가 부러졌는지도 티가 안날 정도로 잘 붙어 있다. 너무 고마운 나의 쇄골. 더 조심해야겠다. 오늘도 진료는 접수 - 엑스레이 - 의사선생님과 사진 공유하기 - 엑스레이 사진 휴대폰 카메라에 담기 - 그걸 왜 찍어하고 한소리 듣기로 마무리 되었다. 부러진지도 모르게 잘 붙어 있으니까, 일주일 뒤에 다시 오라고 했다. 골진이 나온건가요? 라고 물어봤는데 아직 멀었다고 골진은 5주차나 되어야 나올거라고 말했다. 뼈가 부러지면,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그 후 연성가골 - 경성가골 단계를 거친 후 재생성이 된다고 한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