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 아기 포대기 같던 팔자붕대를 드디어 풀었다. 만세. 4주간 연차와 반차를 쓴게 너무 아까웠지만 사진은 찍어서 상태가 어떤지 봐야하니.. 어쩔 수 없다. 어느 주와 마찬가지로 정형외과에 갔다. 집에서 나와서 마스크를 안가지고 나온게 생각났다. 공적마스크를 샀다. 길에서 본 꼬마가 마스크 안쓴 나를 바이러스 보듯 기겁하며 자신의 마스크를 고쳐 썼다. 공적마스크 3개중 하나를 사용했다. 그날은 병원에 유독 사람이 많았다. 정형외과에 아픈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참 걱정이다. 엑스레이 찍고 진료보는건 30초면 끝날 일이지만, 대기시간은 1시간정도 걸렸던거 같다. 엑스레이를 찍고, 30분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잘붙었네, 속도 좀 찼고 이제 그거 풀고 어깨좀 살살 움직이면서 다녀, 무리하지 말구" "오! ..
레고. LEGO. 들으면 설레는 단어다. 레-에-고. 레-고오-. 어릴적 생일선물 무조건 1순위이자 30대인 지금도 생일선물 1순위인 레고. 오늘 포스팅할 넷플릭스 추천 영화는 이 레고의 피규어들이 등장하는 재미있는 영화 다. 레고무비는 7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레고 애니메이션은 약간 유치한 면이 없잖아 있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완벽하게 내 취향을 저격했다. 감독은 필 로드 & 크리스토퍼 밀러 듀오 둘은 함께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 등 을 연출한 능력있는 영화 제작자이다. #레고무비 줄거리 레고 세계의 대기업 옥탄 회장 '로드 비즈니스'가 레고세계를 파괴하기 위해 비밀병기을 마스터 빌더인 '비트루비우스'에게 빼앗는다. 그는 그 힘을 활용해서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계획을 세운다. 비트루비우..
말을 그 따위로 하는 것에 대해. 얼마 전 회사에서 '말을 그 따위로 해 사람 짜증나게' 라는 소리를 공개적으로 들었다. 그 따위. 네이버 국어사전을 보면 그러한 부류의 대상을 낮잡아 이르는 지시 대명사 라고 나와있다. 대명사 외에 관형사로 사용된다. '낮잡아'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별개의 창이 떠서 낮잡는다는 의미를 알려준다. 내가 받은 신호가 정확했다. 비하하는 의미. '말을 그 따위로 해.' 에서 그 따위는 말한 화자를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된 것인데 공개적으로 그 따위 말을 한 사람이 나라고 알려진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나는 공개적으로 비난당하는 것에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 것 아닌데요.' 라고 외쳤..
성룡스타일의 시작이다. 그가 참여한 모든 작품의 핵심요소가 이 영화안에 들어 있다.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성룡의 감독 대뷔작 한자어로는 웃는 주먹, 괴이한 손짓 이란 뜻. 영어판의 제목은 The fearless hyena. 겁없는 하이에나, 또는 용감한 하이에나 정도로 해석하면 될 듯 하다. 당시 성룡은 포스트 이소룡으로 키워져 성공가도를 달리려는 시점에 있었다. 이소룡의 , 을 연출한 감독 라유는 스턴트맨으로 일했던 성룡을 추천받는다. 그는 다음 이소룡이 되라는 의미에서 성룡이라는 예명을 지어주고 그를 위한 영화를 제작하기도 했다. 성룡은 이후 사형도수, 그리고 취권의 흥행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렇게 자리를 잡은 성룡은 스스로 감독을 맡아서 영화를 촬영하기 시작했고, 그의 작품은 1980년대 흥행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