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강함이란 무엇일까. 영화를 보는 내내 든 생각이다.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이다.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이다. 감독은 릴리 스턴즈, 영화는 작년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에 출품된 작품이다. 제시 아이젠버그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감독의 나름의 자전적 이야기가 섞였다고 한다. 가라데를 통해 젠더 이슈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장르를 굳이 따진다면, 코미디, 호러 정도 되려나. B급 감성이 가득하다. 제시 아이젠 버그의 찌질한 연기는 정말 감탄이 나온다. 마른 체형, 창백한 얼굴, 여자이름, 회계사, 프랑스적인 것을 좋아함, 반려견 닥스훈트. 케이시에 대한 설명이다. 케이시는 소심한 성격의 내향적인 남성. 그는 회사에서는 상사에게 휘둘리고,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한다. 싫은 소리 한마디도..
눈물을 흘리면서 이 포스팅을 작성한다. 지난주 목요일 자전거를 타다 낙차사고를 당해 쇄골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다. 쇄골골절은 어깨나 팔로 강한 충격을 받게되면 생각보다 쉽게 부러지는 뼈중 하나다. 쇄골이 팔을 움직이는데 엄청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이제 알았다. 내 부상은 왼쪽 쇄골뼈인데, 중앙 부분이 예쁘게 부러졌다. 그래서 별도의 조치 없이 헐거운 8자붕대만 처방받았다. 그대로 안아프고 잘 지낼 줄 알았으나, 취침시 견갑골과의 상관작용으로 인해, 뼈끼리 툭툭 걸리는 느낌과 돌아가는 느낌, 그리고 쭈우우욱 당기는 느낌이 쇄골 이곳저곳에서 나기 시작했다. 그걸 시작으로 이제는 어떤 각도 어떤 자세에서도 쇄골이 아픈 느낌이 든다. 통증이 반갑지 않은 이유는 그래도 잘 부러져있던 쇄골이 궤도를 이탈해서 붙..
와 세련된 영화다. 영화의 시작부터, 마지막 회전목마씬까지 1951년에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믿겨지지 않는다. 최근의 영화들이 기술적으로 발전을 했을지 몰라도 영화적으로는 퇴보했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영화였다. 오늘 포스팅할 영화는 . 감독은 영화 좀 봤다고 하면 이름 정도는 들어본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 히치콕 감독은 서스펜스의 대가로 불린다. 영화 전체에 특유의 기법들을 활용하여 긴장감을 자유자제로 가지고 노는데 마치 어느정도 경지에 오른 랩퍼가 리듬과 라임을 가지고 노는 것 처럼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졸이게 한다. 나는 , , 를 본 기억이 있는데 전부 엄청나게 몰입해서 봤다. 히치콕은 최초의 스타감독이다. 역대 최고의 감독을 손꼽을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많이 뽑히는 감독이다. 영화계에는 아..
정말 신나는 오프닝이다. 이렇게 음악과 영상을 잘 살린 영화는 또 오랜만이다. 오늘 포스팅할 왓챠 추천 영화는 다. 영화를 보게된건 선글라스 때문이다. 이상한 소리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선그라스 추천을 받던 도중 친구가 이건 어때 라면서 베이비의 예고편 영상을 보여줬다. 에는 엄청난 종류의 선글라스가 등장한다. 내가 혹한 선글라스는 IC! Berlin사의 제품이다. IC베를린은 안경태에 독특한 특징이 있다. 우선 가볍고, 이음새가 독특하다. 일반적인 나사못이 사용된게 아닌것 같다. (제대로 보진 못했음) 정품 가격은 꽤나 나가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다시 영화이야기로 돌아와서, 나처럼 선그라스 때문에 궁금해서 본 사람들 보다도 감독 에드거 라이트의 작품이란 이유 때문에 본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