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포드 400 흑백필름 결과물 일포드 400 흑백필름. 흑백은 좋다. 색감을 신경쓰기보다는 구도와 빛에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서 흑백으로 찍은 사진은 뭣보다 내 현재의 감각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된다.(아직 멀었단 이야기..ㅠㅠ) 흑백사진은 스스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해주는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내 수준과 흑백사진의 결과물이 일치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서 아쉽다. 동대문 근처는 굉장히 복잡하다. 고도화된 건물과 그렇지 못한 건물이 여러곳에 어우러져 나름의 특색을 자랑한다. 황학동 곱창골목은 과거보다 꽤 짧아졌다. 개발이 되면서 시장이 좁아지고 있기 때문인데 몇몇 집만 남아서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왕십리보다 여기가 곱창은 맛있다고 생각한..
백색소음. 카페에서 집중이 잘 되는 이유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일정한 청각 패턴이 없는 일정한 스펙트럼을 가진 소음을 말하는데 '흰빛'과 같은 주파수 형태를 띄기 때문에 백색소음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놀랍게도 이 포스팅을 위해 찾아본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실제로 미약한 소음은 집중력 향상을 이끌어 낸다고 알려져 있다. 나는 카페에 가는걸 좋아한다. 커피를 좋아하는 걸 떠나서 포스팅을 쓰거나, 책을 보거나 할때 집중이 잘 되기 때문인데, 이 백색소음이 한 몫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주말엔 내내 카페에 있었다. 사전투표를 하기 위해 나왔다가 커피한잔을 했고, 다음날에는 친구와 밥을먹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동네 카페에서 포스팅을 쓰기 위해 카페에 갔다. #토요일 카페 _ 첫 번째 손님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