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풀어볼 이야기는 정지훈의 깡과 서브컬쳐입니다. #정지훈(비) 우선 깡이라고 불리는 서브컬쳐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려면 비의 연예계 생활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 시작부터 깡까지 그의 이미지와 시대별 사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 시작과 성공 자신의 예명 Rain, 비라는 이름으로 한바탕 가요계를 들끓게 했던 가수입니다. 나쁜남자라는 파격적인 안무와 의상의 곡으로 스타의 탄생을 알린 이 가수는 자신의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참지 못하고 하는 일 모두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당시에는 비의 노래 '태양을 피하는 방법' 때문에 보잉선글라스가 미친듯 팔려나가기도 했고, 그가 나온 드라마는 연기력과 상관없이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 인기에 힘입어 미국 시장도 공략하여 걸출한 영화들의 조연으로 출현하기..
오늘 풀어볼 이야기는 GTA5 입니다. #GTA5 그랜드 쒸(취)프트 오토5. 이 말인 즉슨 '대 자동차 도둑'. 이란 이야긴데, 곽한구를 생각하면 됩니다. 하지만 차량도둑은 시리즈5 까지 오면서 차만 훔치던 범죄자가 비행기도 탈취하고 잠수함도 훔쳐가며 범죄를 저지르기도 하고 국가기관과 협력해서 온갖 악행에 협력하는 대단한 도둑이 되어버립니다. GTA는 범죄가 터졌을때 범죄자들에게 영향을 준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굳이 그 사람들이 GTA를 했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제가 GTA5를 100시간했다고 미친놈처럼 차를 훔치거나 총기를 난사할거 같진 않습니다. 애초에 그 사람들은 그럴 싹수가 있던 사람인 것입니다. 굳이 GTA가 아니더라도 결국은 범죄를 벌였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야구에 열광한다. 하지만 나는 야구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다. 내가 야구에 짜게 식어버린 건 2003년도다. 야구라는 스포츠 때문에 식어버린건 아니지만.. 그때 이야기를 좀 풀어보자면 이렇다. 80년대 당시 모교인 장충고는 당시 야구부가 있었는데 야구도 명문, 공부도 명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물론 내가 다닐때는 아니었다. 우리들끼리는 약수상고니, 장충공고니 하며 모교를 비웃고 다녔다. 03년 초여름 지금보다 야구에 더 관심없던 그 시절, 동대문야구장이 있던 시절이다. 그곳에 장충고 학생들은 우르르 몰려가 응원을 펼쳤었다. 장충고는 남고인데 당시에는 파격적으로 고등학교에 교복도 없고 두발도 자유라 학생들은 자유분방함 그 자체를 즐기고 있었다. (지금은 교복이있다.) 거기에 남고라니 얼마나 통제..
해찰하지말고 다녀라. 어릴적부터 시골에서 자주 듣던 이야기다. 평소에 산책을 좋아하던 나는 어릴적에도 마찬가지였다. 당시에는 산책이라고 명하고 다니던 것은 아니었는데 지금에와서 그 시절을 돌아보면 그것이 산책이 아니었을까 싶다. 해찰하다. 해찰은 쓸데없는 다른 짓을 하다 라는 순 우리말인데 산책이 해찰 아닌가. 어릴때부터 호기심이 왕성했던 나는 괜히 길을 돌아가는 것을 즐겼다. 목적지가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눈앞에 보이는 커다란 성당을 돌아서 간다던가, 재개발이 한창인 미로같은 아파트 건설현장 사이를 지나서 간다던가 했다. 그래서 항상 식사시간에 늦었고 주의가 산만하다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 시절에는 모험이니 탐험이니 하는 것들에 들떠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관찰하는 것을 좋아했던건 아닌가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