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에세이집을 읽고 죄와 벌을 읽기로 결심했다. 유독 진지한 그의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한 존경심을 함께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러시아의 작가. 죄와 벌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스토예프스키를 떠올릴 것이다. (도예스토스키, 도스토엡스키, 도스토스예스키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부끄럽게도 고전을 좋아한다면서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을 제대로 읽어본적이 없다. 어쨌든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읽게 되었다. 요즘 즐겨이용하는 당근마켓에서 중고거래를 하려고 약속까지 잡았다가 혹시 몰라 동생에게 연락해보니, 책장에 꽂혀있다고 했다. 거래 30분전 취소하게 되었다. 돌아와 동생 방 책장을 보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버전의 죄와벌이 두권 꽂혀있었다. #러..
*이 리뷰는 코스모스 전체를 완독하고 쓰는 리뷰입니다. 우선 이 책에 대한 무한한 감사를 보낸다. 우주라는 막연한 공간을 탐험하는 것은 무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는 일 같은 것이다. 지구 밖 어딘가에 다른 행성들이 있다고 추측한 고대부터 그걸 구체화해 우주로 여행을 시작하기 까지. 어쩌면 우리가 영원히 알지 못하고 지나갈 수도 있었던 이 일은 칼세이건의 덕에 우리 모두 알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 영향을 받고 천문학에 발을 들인 수 많은 학자들을 생각하면 이 프로젝트의 가치는 더욱 크다. #대중을 향한 우주 프로젝트 제안서 알고보면 프로젝트는 대중을 설득하려는 하나의 프로젝트 제안서다. 점점 깍여나가는 우주 탐구에 대한 예산을 좀 더 원활하게 확보하고자 대중들에게 우리가 코스모스를 왜 탐구해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