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FC서울 19시즌 마지막 경기 '대구 원정길' 1부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대구구장에는 치어리딩을 할 수 있는 단상이 없었다. 축구구장은 상암만 가봐서 치어리딩이 은근 익숙했었는 데 사실 없는 게 맞다고 생각된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응원을 유도하는 분들이 계셨다. 대구구장엔 전광판이 하나다. 원정 석에서는 전광판이 바로 보여 좋았다. 만이천석 중의 550석은 경기장을 12개로 나눴을 때 반 칸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서포터즈의 응원 소리는 굉장했다. 상암에서보다 더 우렁찬 느낌이랄까. (경기장 구조 때문일지, 내 자리 때문일지는 모르겠다. ) 선수들이 입장했다. 아무리 원정길이라지만 장내 아나운서는 서울 선수들을 소개해주지 않았다. 이름이라도 좀 읊어줄 만한데 너무했다. 비는 추적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