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그 따위로 하는 것에 대해. 얼마 전 회사에서 '말을 그 따위로 해 사람 짜증나게' 라는 소리를 공개적으로 들었다. 그 따위. 네이버 국어사전을 보면 그러한 부류의 대상을 낮잡아 이르는 지시 대명사 라고 나와있다. 대명사 외에 관형사로 사용된다. '낮잡아'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가면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라고 별개의 창이 떠서 낮잡는다는 의미를 알려준다. 내가 받은 신호가 정확했다. 비하하는 의미. '말을 그 따위로 해.' 에서 그 따위는 말한 화자를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된 것인데 공개적으로 그 따위 말을 한 사람이 나라고 알려진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나는 공개적으로 비난당하는 것에 억울함을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그런 뜻으로 말씀드린 것 아닌데요.' 라고 외쳤..
* 이 글은 개인적인 퀴어문학에 대한 의견입니다. 건설적인 의견들은 댓글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나는 동성애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다. 최근 이태원 게이클럽 사건으로 집단에 대한 미약한 분노가 생겼으나 , 게이클럽이나 그냥 클럽이나, 그게 뭐 큰 의미가 있나 싶어서 그 분노도 사그러 들었다. (물론 블랙찜방의 경우 치를 떨었다.) 그렇게 동성애에 대해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최근 책을 읽으면서 동성애를 주제로하는 글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져 짧게 의견을 적어본다. 최근 문학상들에는 매년 동성애를 주제로 하는 2개 작품은 '꼭' 주기로 약속이라도 한건가 하는 생각이든다. 작년에도 두어개 작품을 본거 같고 올해도 이 주제로 n개의 작품을 보았다. 보통은 ㅇㅇ문학상 이라고 수상작들이 묶인 책에서 접하는데 작년에 ..
빛. 빛이 있으라. 사장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조명이 생겼다. 오늘 포스팅은 빛의 알림 기능에 대한 이야기다. 인간의 조상들은 불을 발견하기 전 까지 자연의 빛에 의존하는 생활을 했을 것이다. 태양이 있는 동안 활동했을 것이고 태양이 지면 활동하지 못했을 것이다. 만월이 뜬 경우에는 밤에도 활동을 했을 것이다. 150만년 전 최초로 불을 다루는 인간이 생겼다. 불을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문명은 엄청난 발전을 한다. 최근에는 비행기의 이착륙, 자동차의 신호, 군사작전에서의 신호 체계 등 등 빛을 통한 다양한 알림기능이 안 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 사용된다. 시대극이나 고전에서 촛불이나 빛을 활용하여 수신호를 주고 받는 장면 필수적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 중 하나다. 이..
사진을 취미로 찍지만 뭔가 아쉬웠다. 누군가에게 자랑하기 위해 SNS에 무작정 업로드 하던 도중 내 사진으로 수익을 낼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다. 검색을 하던 도중 평소 이미지를 검색하던 사이트인 픽사베이와 연계되어 있던 셔터스톡이라는 유료 이미지 제공 플랫폼이 떠올랐다. 언능 로그인하여 가입했다. 홈페이지 메인에는 콘텐츠 판매라는 메뉴가 떡하니 보였다. 1. 콘텐츠 판매자 가입 어엿한 콘텐츠 판매자가 되었으면 이제 이미지를 업로드할 시간이다. 2. 콘텐츠 업로드하기 세 단계로 나뉜다. 바로 제출 예정 - 보류 중 - 검토됨. 이 세가지 과정을 거쳐서 팔 수 있는 사진과 아닌 사진을 구분한다. 사진에 대한 설명은 전부 영어로 작성해야 한다. 영어기반의 사이트고, 각국에는 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