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즐겨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의 지독한 중독성은 들어봤을 것이다. 개임을 좀 즐겨한 사람들이라면 ‘시드마이어 의’ 가 붙었다는 것 만으로 이 게임이 유저에게 최소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실을 알 것이고. 오늘 써볼 리뷰는 게임을 잘 만들어 자신의 이름이 게임박스에 홍보용으로 들어가버린 게임 디자이너의 자전적 에세이, 이다. 책을 고르던 중 낯익은 이름이 눈에 들어왔고 시드마이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책을 구매하는 건 온갖 ‘시드마이어의 ㅇㅇㅇ’을 해본 나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책은 시드마이어가 처음 게임을 개발하던 시점부터 게임디자이너로 성장하는 과정, 유년기가 자신의 개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작은 성공들을 통해 게임 디자이너로 성공하고 기술이 발전하는 과도기의 이야기, 다양..
다 읽었다. 거의 3개월 정도? 지속된 독서였다. 이렇게 오래걸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요즘 내 독서량이 줄었다는 것과 실철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나름 적용시켜보자 계속 다시 읽었던게 가장 큰 이유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는 저자가 기차를 타고 다니며 위대한 철학자들이 머물렀던 장소에 방문해서 그들이 당시 행했던 (이상한)일들 직접 체험해보는 것을 재미있는 수필형식으로 풀어놨다. 철학이 가미된 여행기 처럼 읽힌다. 목차부터 흥미로운데 새벽 / 정오 / 황혼 이라는 큰 목차아래 '침대에서 나오는 법', '걷는 법', '보는 법', '듣는 법', '늙는 법', '죽는 법' 까지 살아가는 전반에 대해 늘어놨다. 뭐 별거가 있겠어란 생각이 들지만 철학자들이 깊게 탐구했던 방식을 저자가 '잘' 정리하여 전달..
장강명작가의 책쓰기 칼럼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소설 으로 등단하여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누군지 잘 몰랐으나 15년도에 세개의 문학상을 각기 다른 작품으로 수상한 대단한 능력을 지닌 작가라는 소문을 듣고 소설집을 읽은 기억이 있다. 책은 아래 한겨례 연재글을 묶은 글이다. 책 내용의 핵심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소설가 장강명이 권하는 ‘책 쓰는 법’ [토요판] 장강명의 책 한번 써봅시다 -첫회① 책이 중심에 있는 사회짧고 명쾌한 설명과 즐거움 주는‘스낵 정보’가 지배하는 사회이분법적 사고, 반지성주의 퍼져복잡한 사연과 이해관계 판 www.hani.co.kr 자전거가 핵심이 되는 사회를 꿈꾸는 일본 작가 히키타 사토시의 을 감명깊게 본 장강명 작가가 ‘책이 중심이 되는 사회’ 를 꿈꾸며..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행복에 관한 책이다. 행복에 관한 다양한 책을 읽어봤다. 행복이 ㅇㅇ이니까 ㅇㅇ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에서는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집요하게 파고든다. 인간은 가진 본능을 충족시킬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동물이라 먹을 때, 목숨이 안전할 때, 번식할 짝을 찾았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 거기에 덧붙여 사회성이 있는 동물이라 사회적 활동을 할 때도 행복감을 느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밥을 먹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지 않을까? 하고 나름의 정의를 내린다. 나온지 꽤 된 책이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행복의 기원을 쫓는다. 진화론은 언제나 재밌다. 어디에나 붙일 수 있어서 더 재밌다! 이미 보편화 되어서 아는 이야..